본문 바로가기
햄릿슈의 생활 정보/기타

2016년 CGV VIP VS 2017년 CGV VIP 승급기준 및 혜택 전격비교

by 햄릿슈 2016. 11. 8.

2016년 CGV VIP VS 2017년 CGV VIP 승급기준 및 혜택 전격비교

 

올해가 끝나가면서 CJ측에서 또 다시 활동을 시작 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좌석별 차등가격을 실시하더니 이번에는 VIP 승급기준을

건드리기 시작하는군요.

 

올해 기준 CGV VIP 1년차가 된 저로서는 기분이 상당히 나쁠 수 밖에 없네요.

내년 2017년에는 12000포인트를 모아서 RVIP가 되고자 했거든요.

그런데 내년부터는 기준이 바뀌니 영화를 더 보지 않고서는 RVIP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이 매우 분하네요.

(사전에 미리 공지한 것이 아닌 2017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통보식으로 이렇게 발표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2016년의 VIP 승급기준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12000포인트 이상이 될 경우 VIP 혜택을 적용해주구요.

2년 연속 VIP이거나 2015년 1년 동안 24000포인트 이상을 모았을 경우 RVIP 요건이 되는 조건이었습니다.

VVIP는 10년 연속 VIP이거나 유료 영화 관람 횟수가 상위 0.1%의 경우에 적용됩니다.

 

2016년 기준 VIP 승급기준으로 보면 영화를 어느 정도 즐기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VIP 요건에 충족해서 혜택을 받는 방식으로 되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VIP 기준만 오랜기간 동안 충족한다고 하더라도 VVIP까지 자연스럽게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죠.

(크게 욕심없이도 VVIP까지 올라갈 수 있는 구조라는 이야기입니다)

 

주요 혜택의 경우에는

VIP 스티커 : CJ ONE카드에 VIP 스티커 부착

VIP 콜센터 우선 응대 : CGV에 등록한 전화번호로 고객센터 연결시 우선응대

VIP DAY : 매주 수요일 관람 영화 더블 적립

VIP 이벤트 : VIP 전용 시사회, 각종 포인트 제공, 이벤트, 공연 등 VIP만을 위한 이벤트 진행

VVIP 전용 기프트 제공 : VVIP 고객에 한하여 스페셜 기프트 제공

 

이렇게 5가지 혜택이 있는데요.

실질적으로 사용하는 혜택은 VIP DAY 하나밖에 없다고 해도 무방하겠네요.

VIP 이벤트의 경우에는 실질적으로 참여가능한 날짜와 시간들이 평일로 이루어지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참여가 어려운게 현실이거든요.

VIP 스티커는 활용도가 없고, VIP 콜센터도.. 현재까지 CGV 영화보면서 콜센터에 전화 걸 일이

한번도 없었네요. VVIP 전용기프트는 10년은 되어야하니 꿈도 못 꾸구요..

 

3월 이후의 제공 혜택은 제일 중요한 VIP 쿠폰북, CJ ONE 포인트 반값 할인을 들 수가 있겠네요.

스페셜데이는 활용해 본적이 없구요.

쿠폰북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활용을 거의 못했던 것 같습니다.

영화를 매주 보는 것도아니고 재미있는 영화가 나오면 보는편이라

쿠폰으로 전부 본 뒤에 영화를 보기에는 상당히 벅차더군요.

게다가 VIP 승급기준까지 달성하려면.. 훨씬 더 많은 영화를 봐야겠지요.



 

새롭게 바뀐 2017년 CGV VIP 선정 기준과 등급은 어떻게 될까요?

 

1. 매 월 VIP 선정발표(선정 후 1년 유지)

매 년 12월까지 합산된 포인트로 다음해에 VIP 선정이 되었는데요.

매 월 선정하므로써 더 많은 VIP 회원들을 만들겠다는 이야기로 보면 될 듯합니다.

충성고객을 만들기 위한 CJ의 수작으로 보면 됩니다. VIP 혜택 주는 사람이 많으면

VIP 혜택을 받는사람들이 훨씬 이익일 것 같지만 실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포인트를 모으기 위해 영화를 더 많이 봐야하고

(VIP 혜택 - 실제 영화 관람료)를 계산한다고 했을 때 원래 그 정도 영화 관람을 하는분이

아니었을 경우에는 그만큼 손해가 될 수 있다는거죠.

 

2. 최상위 등급(SVIP) 신규 도입 OR 3. 등급별 승급 및 유지기준 변경

등급의 상위 등급을 하나 더 추가 하고 등급을 유지하기 위한 포인트의 제한 폭을

늘리면서 영화를 즐겨서 포인트를 쌓는 것이 아닌 경쟁심과 등급에 대한 목표 달성을

부추기므로써 이윤 창출 하려하고 있습니다. 

 

연 1회 진행되던 VIP 선정발표는 12월까지 포인트를 쌓지 못한 사람들이

매 월로 변경되면서 이러한 사람들도 VIP 선정이 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열어준 것 인데요.

최근 승급 이후 1년의 실적을 집계해서 선정을 하기 때문에 성과제(?) 비슷하게

진행이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영화를 단순히 즐기는 것이 아닌 일정 등급을 충족하기 위해서,

그리고 혜택을 받기위해서 이렇게까지 부추겨서 수익을 얻는 것이 바람직한지 몹시 마음이 불편하네요.

 

VVIP까지 있던 등급이 SVIP라는 등급이 새로 생겨나면서

등급별로 다양한 혜택을 준다고는 하지만 과연 기존에 비해 얼마나 달라질지

의심스럽게 되네요. 제가 보기에는 단순히 등급 갯수를 늘려서

최고의 혜택을 받고 싶어하는 이들을 현혹시키기 위한 수단이 아닌가 싶습니다.

 

등급유지 포인트라던지 등급 승급 기준을 보면 아주 가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CGV VIP가 아니셨던 분들은 별 생각 없으시겠지만 VIP셨던 분들은

부당하다고 생각하실 거라고 봅니다.  

포인트도 2015년 기준으로는 12000포인트만 모으면 됐었지만

2017년도 기준으로는 2000포인트가 오른 14000포인트를 충족해야

VIP 승급기준이 된다고 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리 영화표 값이 올라서 포인트 획득이 조금 더 많아졌다지만 그것을 악용해서

오히려 승급기준도 올리다니요.. 이윤 창출이 목적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하다는 생각 밖에 안 드네요.

그리고 예전에는 등급유지포인트라는 것이 딱히 존재하지 않았는데 등급유지포인트라는 것을

추가하면서 일정등급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포인트를 많이 쌓아야만 유지가 가능하게

변경 되었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2017년 1월 한정, VIP 선정 시 보너스 혜택의 항목들은 보면 소비자를 기만한다라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16년도 VIP였던 사람들이 12000포인트 정도까지만 충족했을때는 17년에는 그대로 VIP라는 말이고,

14000포인트까지 충족했을 때는 RVIP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니 17년도에 승급 기준이 변경된 사실을

모르시는 분들은 눈뜨고 당하라는 이야기 밖에 안 되니 말이죠.

 

구매누적포인트가 14000포인트 달성 이후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 해준다고는 하지만

2017년 1월에 공개가 된다고 하니 이렇게 승급기준 및 혜택에 대해 바뀐 것 만큼

대우를 해줄지는 의심스럽네요.

 

마지막으로 얼마뒤면 끝나는 이벤트인데요.

한달 동안에 영화를 3편, 5편, 7편을 볼 경우 포인트를 부여하는 이벤트입니다.

마치 원래 VIP였던 사람들에게 승급기준 '2000포인트 올랐으니까 이걸로라도

대충 떼워서 승급기준 만들렴.' 이라고 깐족대는 것처럼 보이네요.

기간도 너무 짧아서 저 기간 동안에 3편 정도는 그럴 수 있는데 5편 이상은

좀 오바가 아닌가 싶네요.

 

이상으로 2016년 CGV VIP와 2017년 CGV VIP 승급 기준 및 혜택에 대해서 안내를 해드렸구요.

한 말씀 드리자면

'상술에 놀아나지 맙시다.'

원래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자연스럽게 VIP 승급조건에 충족 하시겠지만

억지로 승급 조건을 만드시려는 분들은 손해라고 볼 수 있으니  

VIP 혜택을 받지 않는 쪽이 이익이라고 볼 수 있죠.

(혜택을 받는 금액 대비 사용하는 금액을 빼 보시면 대충 견적이 나오실 거에요)

 

VIP가 목적이 아닌 영화를 즐기는 목적으로 영화를 보시기를 바라며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