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맛집 바르다 김선생 바른김밥, 갈비만두, 튀김어묵우동 후기
3일 전에는 즐거운 주말이었으나 컴퓨터활용능력1급 실기 자격증 시험을 보는 날이었기 때문에 새벽 일찍부터 일어나서 복습을 하고 출발했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합격인지 불합격인지 알 수 없었지만 생각보다는 잘 본 것 같아서 약간 후련한 마음으로 놀 수 있었습니다. 다음 주에도 원서접수를 해놨으니 이번에야 말로 약점을 잘 보완해서 꼭 합격해야죠. 엑셀은 잘본 것 같은데 엑세스가 애매해서 합격자 발표일인 2주라는 기간을 기다릴 수가 없겠더라구요. 컴활 1급 필기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아래의 관련글을 참고하셔서 진행하시면 어느정도 도움이 되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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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소음은 그만하고 주제에 걸맞는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토끼님과 저는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이곳 바르다 김선생에 들어왔습니다. 예전에 상암MBC 근처의 바르다 김선생에서 김밥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요. 바르다 김선생은 선불로 음식값을 지급하는 곳이기 때문에 자리가 있는지 확인하셔서 자리를 맡으신 이후에 결제를 진행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희 커플이 들어갔을때는 의외로 한산해서 안에 자리가 있는지 체크도 안 했지만 다행히도 자리가 있더라구요. 특이한 점은 일반 정수기 물이 아닌 정체불명의 차를 물통에 담아서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어디서 분명히 마셔본 맛인데.. 기억이 아무리 생각해도 잘 안 나더라구요. 다른 지점도 차를 주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토끼님과 무슨 차인지에 대한 열띤 토론을 했지만 결국 어떤 차인지는 알아내지 못했답니다.
저희는 바른김밥(2,500원), 갈비만두(4,000원), 튀김어묵우동(5,500원)을 주문했습니다. 2명이서 먹기에 충분한 양이 될 것 같아서 주문했죠. 요즘에는 이렇게 위에 보이시는 것처럼 김밥 속이 밥의 양보다 많도록 김밥을 만들어서 많이 판매하는 추세인데 아마 일반 김밥보다 먹는 식감이 좋아서 그런 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바르다 김선생의 김밥을 처음 먹어봤을 때 '이건 김밥의 신세계다', '고급스럽다' 이런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하지만 이곳 동탄2신도시영천점은 김밥 속의 야채들의 아삭한 맛이 약간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야채를 많이 익혔다거나 속을 만든지 시간이 조금 지나서 그런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약간 흐물해진 느낌의 식감이 들어서 조금은 아쉽더라구요. 튀김우동도 제가 예상한 국물의 시원한 맛이 생각보다는 덜해서 안타까웠습니다. 처음 먹어봤던 곳과 비교하면서 먹다보니 눈만 이렇게 높아진게 아닌가 싶네요.
마지막으로 갈비만두를 먹어보았는데요. 테이블에 자리가 부족해서 옆 테이블을 붙여서 먹는 중간중간 하나씩 집어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갈비만두라는 것을 처음 먹어봤는데 뭔가 신기하더라구요. 만두에서 갈비맛이 난다는것이 믿기지를 않아서.. '정말 갈비가 들어있는 것일까' 아니면 '그냥 갈비맛 양념을 넣어서 그 맛이 나게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약간은 달짝지근한 갈비맛이라서 어린 연령층들은 상당히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달고 짠 것은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제 입맛에 딱 맞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배부르게 잘 먹었구요. 입맛이 까다로운 저를 탓해야죠.. 누굴 탓하겠습니까.. 이곳에서는 아직 한번 밖에 먹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날 상황에 따라서 입맛이 안 맞았을 수도 있으니 비판적인 시각으로 꼭 바라보실 필요는 없답니다. 다음에도 한번 더 먹어보게 된다면 포스팅을 올려서 후기를 한번 더 올리도록 할게요.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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