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한정메뉴 리치 테이스트 팩1(리치테이스트 오리지널 + 리치테이스트 스테이크) 후기
오늘은 이승환 Only 발라드 콘서트를 가기 전에 늦은 점심식사를 하고자 버거킹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동탄1 신도시에서 맛있는 멸치국수를 갈 것인지 아니면 빨리 먹을 수 있는 버거킹을 갈 것인지 결정하다가 가는데 시간이 부족할 것을 우려해서 버거킹으로 선택하게 되었지요. 버거킹 동탄점에 오게 된 것은 거의 1년만이 아닌가 싶습니다. 패스트푸드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 것도 있지만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생각 때문이었죠. 가격대에 비해 속이 편하고 배부른 느낌은 약간 못 미친다고나 해야될까요?
버거킹 한정메뉴 종류 및 가격
리치 테이스트 |
리치 테이스트 |
리치 테이스트 |
리치 테이스트 |
리치 테이스트 팩1 |
리치 테이스트 팩2 |
리치 테이스트 팩3 |
저희 커플은 한정메뉴 중에 리치 테이스트 팩1을 주문했습니다. 가장 가격이 비싸기는 했지만 가장 크게 홍보를 하는 것 같아서 혹시나 맛있을까해서 고르게 되었죠. 리치 테이스트 팩1은 2인 메뉴이기 때문에 저희 같이 커플들이 먹거나 친구와 함께 두 명이서 드시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테이크 패티 때문에 익히는데 7분 정도 웨이팅 시간이 있다고 알려주시더라구요. 그래도 한 번 먹어보려고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잠시 후, 저희가 기다리던 리치 테이스트팩1이 나왔습니다. 구성은 메뉴판에도 있지만 리치 테이스트 오리지널 버거, 리치 테이스트 스테이크 버거, 프렌치프라이 L, 콜라 R 2잔 이렇게 되어 있구요. 일하시는 분이 너무 성의없이 케첩과 티슈 등을 마치 던져놓은 것처럼 해놓으셔서 사진을 찍기에는 너무 난잡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나름 깔끔하게 정리해서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오후 2시 30분 정도에 먹으러 들어간거라 그렇게 사람도 많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서비스 품질이 안타까웠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음식이 맛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니 상관없지만요.
먼저 제가 먹은 리치 테이스트 스테이크 버거는 스테이크 패티에 페퍼로 시즈닝한 닭가슴살이 들어가 있는 햄버거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딱히 소스가 특색이 있다던지 재료가 확실하게 좋아서 재료 자체의 맛이 좋다던지 이런 것은 특별이 없어서 담백한 햄버거의 느낌이 났습니다. 스테이크 패티라고 해서 즐겨먹던 품질 좋은 스테이크와 비슷한 맛이 날 것이라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그냥 담백한 고기패티의 느낌이 나서 실망스러웠습니다. 뭐 와퍼세트나 콰트로치즈와퍼 세트가 많이 짜다고 느껴지시는 분들은 이것을 드시면 담백한 버거 맛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두번째로 토끼님께서 먹은 리치 테이스트 오리지널 버거의 경우 닭가슴살이 들어가 있지 않은 순 쇠고기 패티로 이루어져 버거인데요. 맛은 제가 먹은 리치 테이스트 스테이크 버거와 패티 맛 조금 다르고 닭가슴살이 들어가 있지 않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한정 메뉴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평범한 맛이 나서 실망스러웠습니다. 저는 처음에 와퍼세트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괜히 바꿨다는 생각이 들 정도 였구요. 토끼님도 마찬가지로 원래 시키려던 메뉴를 시키지 않은 것을 후회했습니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버거를 만드시는 분이 이 리치 테이스트 버거를 처음 만들어봐서 잘못 만드신게 아닐까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리치 테이스트 버거의 재료 원가가 비싸서인지 프렌치 프라이가 하나 밖에 안 나오는 사실도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먹으면 배가 꽉차고 프렌치 프라이까지 다 먹으면 배가 넘칠 것 같은 포만감이 들었었는데요. 그냥 적당히 배부른 느낌이 들어서 버거킹에서 먹은게 맞는지 약간 의심이 되기도 했습니다. 뭐 버거킹에서 한정메뉴나 신메뉴가 나오면 오래가지 않고 메뉴가 사라지는 것을 매우 자주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이렇게 말하는 것은 좀 그렇지만 이 메뉴도 곧 사라질 것 같네요.
토끼님과 함께 클리어 했습니다. 너무 지저분하게 먹은 것 같아서 프렌치 프라이 종이와 햄버거 종이로 더러운 부분을 가리고 찍었습니다. 자체 모자이크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저는 예전에 신메뉴 중에서 퐁듀 와퍼(?)가 생각나는데요. 저는 상당히 맛있었다고 생각했는데 퐁듀를 찍어먹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잘 안 됐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메뉴도 사라졌구요. 저는 그 메뉴가 있으면 다시 먹을 생각이 있었는데 조금 아쉽기는 하더라구요. 버거킹에서 신메뉴를 정식 메뉴로 채택하는 기준은 잘 모르겠지만 와퍼 말고도 제 입맛에 최적화 된 버거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제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메뉴 결정하시는데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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