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맛집 메리츠타워 지하 구내식당 아침식사 10회차 후기
월요일이라 그런지 오늘은 강남역까지 가는데 버스가 많이 막히더군요. 요즘에 이것저것 일을 많이 벌려놓은 덕분에(?) 피로가 많이 쌓였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공복에 속이 더 쓰리고 아프더라구요. 메리츠타워 지하 구내식당인 아워홈은 강남역 2번 출구로 나오셔야 더욱 빠르고 불편하지 않게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정문의 입구로 들어가시게 되면 왼쪽의 걸리적거리는 기둥을 통과해서 에스컬레이터로 내려가셔야 되거든요. 구내식당은 지하 2층에 위치해 있으니 중간에 헤매지 마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는 저도 오다가다하면서 헤맸던 기억이납니다.
오늘은 8시31분이라는 시간대에 무인 식권 발권기에서 식권을 발급 받았는데요. 평소보다 늦은 시간대라 반찬이나 숭늉이 없으면 어떡하나 걱정 했습니다. 오늘 아침식사의 메인메뉴는 아욱된장국.. 제가 썩 좋아하는 국은 아니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면 음식을 가리지 말아야죠. 3,500원 식단에 너무 많은 것을 바라면 안됩니다. 아침 식단에 기호도를 맞춰주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으니까요. 아침 식단이 점심 식단처럼 나왔으면 가격이 더 높았을테니까요.
무사히 깍두기와 숭늉은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숭늉은 국물이 거의 바닥나기 직전이기는 했지만 제가 퍼는데에는 크게 문제가 없었어요. 오늘의 아침식사 메뉴는 아욱된장국, 현미잡곡밥, 계란야채볶음, 명엽채무침, 브로콜리숙회, 깍두기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아워홈FS 어플에서는 미역국이라고 나와있었는데 아욱된장국이 나와서 조금 놀랐습니다. 어플과 메뉴가 약간 다른 경우가 있으니 어플을 너무 맹신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뭐 이번 같은 경우는 국 빼고는 다 동일하니 상관은 없었지만요.
오늘도 클리어 했습니다. 계란야채볶음이 약간 식어 있어서 '조금만 더 일찍 왔다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텐데'라는 아쉬움이 있었구요. 아욱된장국은 급하게 만드신건지 아욱이 통으로 들어가 있는 것도 있어서 먹기에 조금 불편 했습니다. 명엽채무침이나 브로콜리숙회는 이전에 먹었던 맛과 비슷해서 괜찮았구요. 깍두기도 역시 아삭한 맛이 그대로라서 맛있었습니다. 저는 음식이 쉽게 질리지 않는 편이라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을거라고 자부하는데요. 일례로 저의 점심 도시락은 지금 8일째 유부초밥을 싸가고 있습니다. 언제 질릴지는 모르지만 유부초밥을 질릴 때까지 한번 점심도시락으로 먹어볼 생각입니다.
강남역 근처에서 직장다니시는 분들은 저렴하고 좋은 식당이 있으니 식사 거르지 마시고 아침식사부터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포스팅을 이만 마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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