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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슈의 각종 후기/상품

카카오프렌즈 동글라이언 치즈케익 후기 (띠부띠부씰 포함)

by 햄릿슈 2016. 11. 15.

카카오프렌즈 동글라이언 치즈케익 후기 (띠부띠부씰 포함)

 

 

제가 카카오프렌즈 동글라이언 치즈케익을 먹게된 이유는 설명 하자면

참으로 길 것 같네요. 원래 빵을 잘 먹지 않는 주의라.. 제가 먹게될 줄이야..

저번주 화요일 부턴가 감기몸살을 앓게 되었고.. 약을 쎈걸 먹다보니 위가

손상되어서 위 내시경 결과 위궤양과 십이지장염이라는 판정을 받았었죠..

그때부터 배가 고프면이라고 해야될까요.. 위액이 남으면이라고 해야될까요..

왼쪽 윗배가 칼로 찌르듯이 아픈 현상이 발생.. 아침에 뭐라도 먹어야 고통을

덜 수 있기에 이렇게 간단하게 빵이라도 먹게 되었습니다. 어제부터 연속 두번

같은 빵을 먹게 되었네요. 물론 꼭 이 빵이어야 했던건 아니지만..

띠부띠부씰이 탐나서 그런 것도 어느정도는 있었던 것 같네요.

 

어제는 CJ CU 편의점에서 흰 우유와 함께 사먹었구요. 오늘은 세븐 일레븐 편의점에서

사먹었습니다. 들어갈 땐 분명 김밥이나 한식류를 사먹으려고 들어갔으나 나올 땐 이미

카카오빵이 손에 들려있더라구요. 전에 친구가 띠부띠부씰 모으는 걸 즐기는 걸 보면서

약간은 부러워 했었던 기억이 나서 무의식적으로 또 고르게 되었네요.

물론 제가 들어간 세븐 일레븐 편의점 빵 코너에 이 치즈케익으로 도배가 되어있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요..

 

빵의 가격은 1,300원.. 그래도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치즈케익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에 큰 크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두께도 이 정도면 치즈케익

치고는 꽤나 두꺼운 편이거든요.. 오늘은 돈 좀 아끼려고 우유를 사오지는

않아서 먹는데 약간 목이 메는 현상이 있었지만 그래도 먹을만 했어요.

역시 치즈케익은 우유랑 같이먹어야 입안에서 사르르르 녹더라구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인 라이언 얼굴이 빵에 귀엽게

찍혀있네요. 빵 테두리에 쌓여있는 껍질을 떼어내고 제 내장의 고통을 없애기

위해 폭풍 섭취를 하기 시작했죠. 물론 밥으로 먹기에는 많은 양은 아니라고

보시면 되시구요. 약간의 허기를 달랠 수 있는 정도의 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빵을 다 먹고 나서는 띠부띠부씰을 확인해야죠.. 어떤 분들은 빵을 버리고

띠부띠부씰만 가져가시는 분들도 있던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크면 안 되죠..

돈 아깝게 그러시면 안 되요.. 제가 초등학교 시절에 먹던 포켓몬스터 빵도

띠부띠부씰을 모으기 위해서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맛없는 빵에

마음에 드는 띠부띠부씰이 있으면 빵 버리고 스티커만 갖고 이런식으로.. 그때는..

너무 철이 없었던 것 같네요.

 

오.. 무지와 라이언이 함께 있는 띠부띠부씰이 나왔어요. 이 이모티콘

저도 가끔씩 애용하는 이모티콘이라 만족스럽네요. 얼마동안 카카오프렌즈 빵을

아침마다 먹게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아침 식사를 도입하는 단계라

다른 음식도 먹어보면서 페이스를 찾아보려고 합니다. 내일은 시간적 여유가

되면 맥모닝을 한 번 먹어보려구요. 가성비가 좋은 쪽으로 가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어제와 오늘 치즈케익 먹은 결과물입니다. 어제는 네오 띠부띠부씰이 나왔습니다.

제가 카카오톡에 보유하지 않은 이모티콘이라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나하나씩

모아가는 재미 아니겠어요? 직장인이 되니 이렇게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좋네요. 다른 분들도 카카오프렌즈 빵 띠부띠부씰을 모으시면서 소소한 재미를

느끼시길 바랍니다.

 

포스팅을 이만 마치겠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