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맛집 미정국수0410 강남역점 멸치국수 아침식사 후기

강남역 맛집 미정국수0410 강남역점 멸치국수 아침식사 후기

 

오늘은 토요일이지만 당직근무가 있는 날이라 이렇게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주말이라 메리츠타워 지하 구내식당도 열지 않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아침을 떼울 수 밖에 없었는데요. 저렴한 곳으로 점 찍어둔 미정국수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회사와는 조금 떨어져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주말이라 버스가 안 막혀서 평일보다 조금 일찍 도착을 했거든요. 남는 시간에 회사에서 배고픔에 굶주려하며 배를 부여잡기 싫었기 때문에 이렇게 아침식사를 하게 되었네요.

 

미정국수0410의 입구사진입니다. 위치는 카카오프렌즈샵 뒤쪽 골목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으실거구요. 24시간이라는 것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새벽이나 아침 일찍 드시는 분들이 많이 찾지 않으실까 예상해봅니다. 미정국수 뒤에 붙어있는 0410라는 숫자는 백종원님의 휴대폰번호 뒷자리라는 설이 있는데요. 해물떡찜이라는 메뉴를 개발해서 프랜차이즈를 냈을 때 처음보는 메뉴에 사람들이 관심을 방법을 찾다가 의미를 알 수없는 숫자를 뒤에 넣으면 호기심에 사람이 들어오지 않을까해서 넣게 되었다네요. 그래서 그 이후로 프랜차이즈를 만들때 0410이라는 숫자를 붙여서 홍콩반점에도 0410이라는 숫자가 붙었지요.

 

미정국수0410의 입구를 들어가시면 바로 우측에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자판기가 나오는데요. 메리츠타워 지하에 길들여져 있어서 그런지 카드가 되는 줄 알고 결제를 하려고 했으나 카드는 직접 카운터에 문의를 해야 결제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제가 보기에는 현금으로 계산하시는 분들에게 돈을 거슬러주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을 줄이고자 설치한 게 아닌가 싶네요.

미정국수0410 메뉴

멸치국수 : 3,000원

비빔국수 : 4,000원

간비국수 : 4,500원

만두국수 : 4,000원

냉국수 : 4,000원

얼큰멸치국수 : 4,000원	제육주먹밥 : 2,500원	미정 주먹밥(1알) : 2,000원	제육덮밥 : 5,000원	닭조립덮밥 : 5,000원
구운계란(1알) : 500원		고추기름물만두 : 4,000원	닭조림덮밥세트 : 6,000원	제육덮밥세트 : 6,000원

 

미정국수0410의 내부 모습입니다. 혼밥족들이 눈치보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일자로 되어있는 테이블 구조라 혼자 밥먹는 분들이 가시면 편할 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저도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혼밥으로 먹었구요. 토요일 아침 8시라 그런지 사람이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곳은 면음식이 주메뉴이기 때문에 간단한 아침식사를 드시기를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딱 좋은 음식점이 아닐까 싶네요. 저는 일단 앉자마자 멸치국수를 주문하고 결제했습니다. 미정국수0410은 메뉴를 주문하면서 선결제하는 시스템이니 참고 해주세요.

 

김치와 물은 셀프이구요. 그릇에 먹을 만큼만 덜어서 드시면 됩니다. 김치를 그릇에 덜기도 전에 이미 멸치국수가 나와버렸네요. 후딱먹고 가야되는 직장인분들이 드시기에 딱인 것 같아요. 물론 저 혼자만 있어서 빨리나온 것일수도 있기는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방문했던 음식점 중에 주문한 음식이 가장 빨리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김치는 말씀 드린대로 셀프이기 때문에 제가 먹을 만큼만 접시에 덜어놨구요. 이제 맛있게 식사만 하면 되겠군요.

 

제가 주문한 멸치국수의 경우에는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양이 너무 적어서 한 젓가락이면 끝나는거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실제로 먹어보니 아침식사로 먹기에는 적당한 정도의 양이라고나 할까요. 점심이나 저녁으로 먹기에는 조금 부족한 양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성인남자 기준으로 봤을 때 조금 많이 먹는 편에 속하니 참고해주시구요. 국물 양도 꽤 많기 때문에 점심 때까지는 극심한 배고픔으로 배를 부여잡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무사히 클리어 했습니다. 미정국수0410의 멸치국수는 특별히 '특색이 있다', '맛이 끝내준다'라는 말할 정도의 맛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장 저렴한 메뉴를 먹은 것이기 때문에 미정국수0410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는 내릴 수 없지만 이곳의 멸치국수는 간단한 아침식사 대용으로 괜찮은 것 같네요. 1,000원을 추가하시면 곱빼기로 주문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요즘에는 포스팅할 주제가 너무 많아서 하루 밀려서 올리기도 하게되는데 양해해주시기 바랄게요. 결정장애에 생각이 많은 편이라 포스팅을 하고 싶은 주제도 많고 중구난방으로 자주 바뀌기도 하고 이거하다가 저거하다가 정신이 산만해서 그런거니 그러려니 하시면 됩니다.

포스팅을 이만 마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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