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밀리터리 보온도시락 RKL-1100(470ml) 직장인 도시락통으로 사용 후기
저번 달까지 회사 식당이 있어서 점심이 나왔으나
이번 달부터는 회사 식당이 없어진 관계로 도시락통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한 끼에 6~7,000원 씩 잡아도 한달이면 14만원 정도드니
작은 돈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도시락통을 고르기도 조금 오랜시간 투자했습니다.
보온 도시락통을 주문하냐 아니면 그냥 일반 락앤락으로 주문하냐
고민이었거든요.. 제가 보온 도시락통을 고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새벽 일찍 일어나서 도시락을 쌀 자신이 없기 때문에
저녁에 도시락을 싸고 자고 일어나서 바로 들고가기 위해서죠.
(회사에 전자렌지도 없었기 때문에 더더욱이 어쩔 수 없었어요)
이틀정도 걸려서 도시락통이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에어캡으로 잘 쌓여서 배송되어 만족스럽네요.
옆에 조그마한 물통도 준 것 같긴한데...
저건 왠지 안 쓸거같은 느낌..
재질 자체가 일반 페트병이랑 그닥 다르지는 않더라구요.
에어캡을 들어낸 도시락 통과 물병..
생각보다 작아서 잘못 산거 아닌가하고 고민하던 기억이 나네요..
뭐 물병은.. 길쭉하긴한데.. 내구성이 좋아보이진 않더라구요..
마이 보틀이나 이런 재질은 아니라서 뜨거운 물 넣으면 찌그러질 것 같은..
주둥이도 마음에 안 들어요..
(어짜피 사은품인걸로 알고 있으니 패스!)
가로로도 한 컷!
아담한 사이즈의 도시락 통이긴 하지만 큰 걸 가방에 넣고 다닐 순 없으니
이 정도면 만족 해야죠. 사진을 이쁘게 찍을 정도로 공 들이고 싶진 않아서
조금 볼품 없게 나왔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상자안에 있는 걸 꺼내보니 이렇게 도시락통을 담는 케이스가
나오게 되는데요. 깔끔한 스타일의 도시락통 케이스..
남자인 저로서는 무난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 도시락통 색깔이 블랙이랑 레드 이렇게 두가지 종류가 있더라구요.
레드는 너무 튀니깐 무난한 블랙으로 주문했답니다.
케이스를 열어보면 비닐로 감싸져있는 밥통과 반찬통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것이 밥통, 왼쪽이 반찬통 3개라고 보시면 되세요.
개봉한 날에는 당장 도시락을 싸지는 않아서 한 3~4일 정도 방치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방치하다 드디어 꺼낸 도시락통.. 도시락을 담기전에 깨끗이 세척을 했습니다.
뒤늦게 안 사실이지만 반찬통이 생각보다 많이 작더군요..
뭐.. 이 가격에 이 크기인게 당연할 수도 있지만요..
남자 손바닥 기준 반뼘정도 되는 크기라고 말씀드리면 되겠네요..
간단한 반찬정도 넣을 수 있을 정도..
제가 처음으로 싼 도시락 반찬은 계란후라이, 김치, 김 이렇게 3가지였구요.
계란후라이는 2개를 접어서 넣으니 딱 들어갔구요. 김치는 잘라서 넣으면 되니 세이프,
김은 아무래도 밥을 싸먹기엔 먹기 좋은 크기는 힘들 것 같아 한번 더 반을 잘라
미니 사이즈로 김을 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넣을 바에야.. 김은 김자반으로 주문을 해서 넣는게 나을 것 같아요..
생각보다 반찬통이 작아 조금 멘탈이 탈출했었지만..
이미 산걸 어쩌겠어요.. 배부르게는 못 먹겠지만 적당한 선에서 타협해서 먹어야죠 뭐..
아 그리고 밥통은 밥을 가득 담으면 그래도 어느정도 적당한 양으로 점심을 떼울 정도의
양이 되더라구요.
(세로로 높이가 높은 밥통이니 숟가락으로 먹기에 조금 모양새가 빠질 순 있으나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김치같은 경우는 음식냄새가 쎄기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에서 피해를 줄 경우가 있으니
도시락 케이스는 꼭 잠궈주시구요.. 숟가락, 젓가락은 케이스에 넣을만한 공간이 없다보니
따로 봉투에 싸서 가게 됐네요.
그래도 점심은 적당히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서 만족했습니다.
(어짜피 돈 아끼려고 도시락 싸는건데 배보다 배꼽이 더 크면 안 되니까요)
보온 도시락 같은 경우에는 보통 2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하니 저렴하면서 퀄리티 있는 걸
찾기는 힘들더라구요. 회사에 전자렌지가 있거나 아침부터 준비가능하신 분들은
뭐 락앤락통에다 싸셔서 가셔도 될 것 같아요.
(음식 냄새만 잘 밀봉하셔서 가실 수 있다면요..)
도시락 싸시는 직장인분들 힘내시구요.
오랫동안 실천해서 많은 비용을 아끼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시락통 포스팅은 여기까지 쓰도록 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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