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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슈의 각종 후기/영화

한국영화 초특급 반전 코미디 럭키 후기 (스포일러 없음)

by 햄릿슈 2016. 11. 8.

한국영화 초특급 반전 코미디 럭키 후기 (스포일러 없음)

 

감상한지 무려 한달 가까이 되어가는 영화이지만 뒤늦게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요즘에 600만 관객수를 넘긴 영화이니 만큼 얼마나 재미있을지 궁금하실텐데요.

지금 기준으로(2016년 11월 8일 기준) 볼만한 영화는 닥터 스트레인지(Doctor Strange)와

럭키 이렇게 두 영화가 쌍벽을 이루고 있는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올 해 10월 19일 저녁에 CJ CGV에서 감상하였구요.

수요일에 감상을 했기 때문에 CGV VIP라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CGV 포인트 두배 적립을 하였답니다.

물론 승급기준에 반영되는 포인트는 아니니 승급기준을 만들기 위해서

수요일에만 본다고 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CGV VIP 승급기준과 혜택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들은 ▼▼▼▼▼▼

2016년 CGV VIP VS 2017년 CGV VIP 승급기준 및 혜택 전격비교

 

영화는 물론 토끼님과 함께 관람했습니다. 저번달부턴가 매주 수요일에 CJ CGV 강남점에

출석도장을 열심히 찍고 있었기 때문이죠. CJ ONE 포인트 더블 적립의 노예라고 해도 되겠네요.

승급을 위한 포인트 목적의 영화 관람이기도 했으니까요..

2017년 승급기준과 혜택을 보고서는 이제 마음을 바꿔서 그러지는 않지만요.

열심히 포인트 쌓던 의지가 한꺼번에 무너지니 화가 나더라구요.

 

저희 커플이 영화를 봤을 당시에는 영화가 개봉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처음부터 인기몰이를 시작했기 때문에 예매하는데도 꽤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전날에 추가로 상영관이 생겨서 예매했던 기억이 나네요)

진짜 볼만한 영화가 없을정도로 암담했거든요.

개봉일자를 참으로 좋은 시기에 잡은 것 같아요.

 

명품 조연으로만 영화에서 자주 뵈었던 유해진님이 이번 럭키에서 주연으로

나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과연 성공할까라는 의문을 많이 품었던 것 같습니다.

명품 조연으로 활약 중인 배우분들이 주연이 될 경우 잘 안되는 사례를 많이 본 저로서는

약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았기 때문이었죠.



 

요즘에 개봉하는 영화들을 보면 주연급 배우들이 대거 등장해서 관심 집중되는

영화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주연급 배우들이 너무 많다보면 영화 스토리 자체에

몰입하는 것 보다 배우에 집중하게 되어서 내용에 몰입 하는데에 방해 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정 영화를 저격하는건 아닙니다. 막연히 그런 생각이 들었을 뿐이에요)

그래서 오히려 럭키같은 영화가 흥행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비주얼적으로 너무 잘생긴 배우들의 경우에는 연기를 아무리 잘해도 비주얼에 묻히는 느낌이 강하더라구요)

 

예전에는 그룹 앰블랙으로 활동하며 연기도 병행했던 이준씨의 경우에는 가수 겸 연기자라는

타이틀 때문인지 '얼마나 잘하나 보자'라는 좋지 않은 인식으로 바라봤었는데요.

드라마나 영화에 많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여러 작품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것을 보니 연기를 참 잘하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뭐 지금은 앰블랙 소속이 아니니 '가수 겸 연기자' 가 아닌 이제 '연기자'인게 확실하네요.

 

유해진님의 액션 연기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영화 '그놈이다'에서도

범인 역할로 나와서 액션 연기도 선보였었는데요.

숨 죽이고 볼 정도로 빠져드는 기가막힌 액션 연기라고 생각합니다.

역할에 빙의가 된 것처럼 딱 들어맞는 연기를 보여주셔서 보는데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못했답니다.

 

기억상실이 주된 소재이기 때문에 뻔한 스토리일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물론 스토리 상으로 뻔하다고 하면 뻔할 수 있지만 억지 웃음을 주는

코미디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웃음을 주는 코미디라 이렇게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결말은 스포를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비밀이구요.

결말에서 의문가는 점들이 조금 많이 있긴 합니다.

스토리상으로 어떻게 그러한 결말이 가능한지 조금 의심스럽긴 하지만

뭔가 중간에 생략된 스토리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영화 '럭키'를 한줄로 평을 남긴다면

왜 재밌는지 모르겠는데 끝나고 나면 '재밌었다' 라는 말이 나오는 영화 입니다.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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