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독학학위제 독학사 1단계 교양과정 인정시험 솔직 후기

2017년 독학학위제 독학사 1단계 교양과정 인정시험 솔직 후기

독학학위제나 학점은행제로 진행하시면서 많이들 응시하시는 독학사 1단계(교양과정 인정시험)는 고등학교 3학년 수준의 난이도의 문제가 나옵니다. 많이들 그렇게들 말씀하신다구요? 제가 직접 봤기 때문에 이렇게 포스팅을 할 수 있는 것이니 믿으셔도 되구요. 더욱 자세한 후기는 아래쪽에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독학학위제는 1단계부터 4단계까지 단계별로 일정 이상의 과목수를 합격할 경우 4년제 학사학위를 주는 제도이구요. 1년에 단계별로 1회씩 밖에 시험이 없기 때문에 학위취득하기에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독학학위제로 학위 취득이 힘들다고 해서 돌파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학점은행제라는 제도에서 독학사 취득과목들을 학점으로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죠. 1단계는 과목당 4학점, 2~4단계는 과목당 5학점을 인정받으셔서 가져오실 수가 있습니다. 그럼 학점은행제는 뭐냐구요? 학점은행제는 말그대로 학점을 적금처럼 쌓아서 일정의 요건을 충족하면 학위를 주는 제도입니다. 독학학위제와는 다르게 전문학사(2년제) 학위와 학사(4년제)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는 것이 다르죠. 

올해 독학사 1단계에 제가 응시한 이유는 단지 난이도를 알아보기 위해서인데요. 배부른 소리를 한다고 하실 수도 있지만 관련업계 쪽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 도움이 되고자 응시를 하였습니다. 저번달 3월5일에 독학사 1단계 교양과정 인정시험 시험이 있었는데요. 불과 얼마 전인 4월3일에 합격자 발표가 났었지요. 저도 독학사 1단계를 응시했었기 때문에 결과를 확인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독학학위제 사이트로 재빨리 들어가서 확인 하려고 했었죠. 성적 조회 하는게 약간은 까다로웠다고나 해야될까요. 처음엔 사람이 많아서 볼 수 없는 줄 알았는데 보는 방법이 따로 있더라구요.

성적조회 버튼을 누르시면 위의 이미지와 같이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는 팝업이 뜹니다.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고 조회버튼을 누르시면 아래와 같이 보안 콘텐츠만 표시됩니다. 라고 노란색 바가 뜨는데요. 여기에 있는 모든 콘텐츠 표시를 누르시면 다시 팝업창이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 했던 부분이 초기화되면서 사라집니다. 이때 당황하지 마시고 다시 성명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시고 조회버튼을 누르시면 아래와 같이 공인인증서 모듈이 실행됩니다.

물론 공인인증서 모듈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설치를 먼저 하셔야겠지요. 공인인증서를 선택하시고 비밀번호를 입력해서 공인인증서 인증을 해줍니다. 모든 콘텐츠 표시 안 했다고해서 공인인증서 모듈이 뜨지 않을지는 저도 몰랐네요. 그냥 성명이랑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성적을 보여줄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달라서 조금 놀랐습니다. 다른분들도 조회버튼만 열심히 누르다가 안 나와서 진흥원에 전화하셔서 성적을 확인하시지는 않는지 궁금하네요.

운 좋게도 5과목 중에 무려 4과목이나 합격했네요. 커트라인인 60점에 걸린 과목들도 2과목이나 있어서 기분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고등학교를 문과, 이과, 사회과 중에서 사회과로 졸업을 해서 그런지 꽤 오래된 기억인데도 불구하고 약간의 기억나는 문제들과 당연히 답인 문제들이 많이나와서 그런지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국어 과목의 경우에는 제가 고등학교 때 국어생활(?) 이라는 과목을 조금 열심히 공부했던 것들이 생각나서 맞춤법 같은 문제에서 많이 맞추고 향가라던지 시조, 문학 작품에 대한 것들은 가물가물한 기억을 더듬어가면서 풀었어서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합격한 것 같습니다. 국사 과목도 솔직히 자신이 없었습니다. 약간의 당연히 답인 문제들과 더듬더듬했던 기억들을 토대로 문제를 풀었는데 찍은 것이 많이 맞았는지 합격을 했더라구요. 영어 과목은 고등학교 때도 그렇고 항상 시간이 부족해서 다 못 풀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독학사 1단계 영어시험도 마찬가지로 앞에 문법이나 어휘문제에서 조금 헤매고 뒤에 독해문제를 풀 때 쯤이 되니 시간이 이미 얼마남지 않아서 뒤에는 다 찍은 기억이 납니다. 역시 점수는 참담하게 37.5점이 나왔습니다. 국민윤리 과목도 윤리적인 당연한 문제들은 풀고 애매한 문제들은 기억을 더듬어가면서 풀었구요. 사회학개론 과목의 경우에는 고등학교 때 사회문화라는 과목을 공부했던 것이 합격하는데에 많이 도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점수들은 영어과목 제외하고 모두 60점대에 머물렀지만 난이도를 확인하기 위해 공부를 하나도 안하고 응시를 한 것 치고는 많은 과목이 합격한 것 같아 보러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공부를 잘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합격할 수 있다는 사실에 조금 놀라운데요. 다른분들도 고등학교 때 어느정도 열심히 공부하신 과목들이 이 중에 있다면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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