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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슈의 각종 후기/상품

먼데이 하우스 원목 수납 선반 행거 조립(DIY) 후기

by 햄릿슈 2016. 11. 15.

먼데이 하우스 원목 수납 선반 행거 조립(DIY) 후기

 

먼데이 하우스 원목 수납 선반 5단을 조립하고 나서 일주일이 지난 이후에

배송이 아직도 안 되었는지 확인차 한샘몰에 들어가서 배송조회를 해보니

이미 배송완료로 되어있는 것입니다. 출고일자만 토요일로 해주면 뭐하나요..

그냥 경비실에 던져 놓고가서 저는 행거가 온지도 몰랐습니다. 경비실이 가뜩이나

멀어서 들고오는 것도 버거운데 한샘몰이랑 업체제휴 맺어 있는 곳들은 썩 믿을만한

곳이 아닌가 보군요. 중개를 해줬으면 뭐라도 책임감이 있어야 될텐데..

이 날은 경비님까지 택배가 왔는지 확인 해달라고 하는데 정문으로 직접가서 확인해야 된다고

하셔서 관리사무소에 전화까지해서 확인하게 되었네요.

 

동, 호수가 들어가 있는 부분은 깔끔하게 스티커 처리를 하고..

저번에 조립했던 먼데이 하우스 원목 수납 선반 5단 높이와 두께가 비슷한

박스가 왔다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왜냐면 높이가 동일 하거든요..

저번에 선반 5단도 제품의 품질이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기 때문에 이번엔

더 꼼꼼하게 보게되는 것 같더라구요.

 

행거에도 역시나 기둥이 2개가 있구요. 상판, 하판, 가운데 행거 봉 한개, 육각 나사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조립은 선반 5단보다는 훨씬 더 수월할 것으로

보이네요. 선반이 5개 짜리는 20개의 나사를 모두 돌려서 고정해야하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일단은 역시 기대 했던대로 상품의 품질은 딱히 좋지 않네요. 보이시나요.

흰 페인트가 갈라져있는 모습이.. 뭐 멀리서보면 티는 안 나니까 상관은 없네요.

다시 반품하고 싸우기 귀찮아서 그냥 조립해서 쓰렵니다.

 

보시는대로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역시 이번에도 육각 나사를 잘 돌려서

맞추는게 제일 관건일 듯 합니다.

 

조립순서

1. 랩으로 쌓여져 있는 상판과 하판의 랩을 떼어준다.

2. 양 쪽의 기둥을 세우고 상판의 나사를 느슨하게 돌려줘서 고정한다.

(하판부터 하려면 기둥을 세워서 나사를 조이기 힘들겠죠..)

3. 하판의 나사를 고정한다.

4. 상판의 나사를 고정한다.

5. 행거 봉을 고정한다.

 

뭐 어짜피 나사가 들어갈 구멍이라지만 마감처리가 뛰어나지는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구멍도 딱히 정확한 위치라기 보다는 제각각

이라는 것도 확인이 가능 하실거에요. 뭐 품질과 배송에는 두팔 두다리 다 들었으니

그냥 무시하고 조립하도록 해야겠지요.



가구를 인터넷으로 사실 때는 상품상세 페이지에서 보시는거랑 다를 수도

있으니 저같은 조립(DIY) 후기를 보시고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괜히 고생해서 주문했는데 생각했던 그런 상품이 아닐 수도 있잖아요..

한샘몰에서 책상과 책장이 같이 있는 제품도 샀는데 지정일 배송도 되고

기사님께서 직접 설치까지 해주셔서 편리했거든요. 역시 가격이 싸면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 두마리 토끼를 다 놓칠 수 밖에 없나봐요.

 

제가 위에 조립 순서는 저렇게 써놓긴 했지만.. 저번에 조립했던 선반 5단

처럼 다리가 덜렁거리면 어쩌나 걱정이 되서 육각 나사는 대각선으로 상판과 하판

한 개씩 돌려놓고 흔들리는지 안 흔들리는지 테스트하게 되었답니다. 다행히도

이번에는 경험이 있던지라 다리가 흔들리지는 않네요. 선반 5단을 다시 조립하면

안 흔들리게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다시 조립할 용기가 없네요.

 

이번에 조립할 때도 나사를 돌리는데 애를 먹긴 했지만 저번에 한 번

해봐서 그런지 수건 하나로 모두 정복(?)할 수 있었습니다. 육각 나사를

돌릴 수 있는 것도 조금 편하게 만들어서 주면 좋을텐데.. DIY라고 너무

막 주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육각 드라이버 같은 걸 주면 안되나...

 

약간 느슨하게 조였던 나사들을 모두 조여서 마무리를 지었구요.

선반 5단과 함께 나란히 두어서 배치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혹여나

이사를 가게되면 분해해서 가져가기에는 좀 그렇고.. 새로 사야하나 싶네요..

행거는 가져가도 괜찮은데 선반은 흔들거려서 버리고 가야되나 아마 고민할 것 같아요..

가구 고르시는 분들은 조립(DIY) 제품이 아무래도 만들어진 제품이나 설치 제품 보다

저렴하다는 것을 많이 느끼실 겁니다. 너무 저렴한 제품보다는 그래도 오래 쓰실 가구라고

하면 가격대를 한 두배정도 높게 책정하셔서 고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바가지 쓰시면 안 되시구요..)

 

이렇게 완성된 두가지 제품을 모아 옷걸이로 활용하고 있구요. 여름 옷과

겨울옷을 한 행거에 다 걸어놓고 있어서 옷을 꺼내기 힘든 불편함을 줄일 수

있었답니다. 이제 제 방에 여름옷과 겨울 옷의 경계를 지을 수 있어서 보기에도

편하고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네요. 일단 무너지지 않는지 무거운 옷만 걸어놓은 채로

사진을 찍기는 했지만 조금씩 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서 개선해 나가야죠.

우측의 선반 5단은 니트를 놓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하실 때 걸레로 한번씩 닦아 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나무 가루라던지

먼지 같은게 붙어있어서 옷에 묻을 수 있거든요.

 

저의 험난한(?) 먼데이 하우스 원목 수납 선반 행거 조립(DIY)은 이번 포스팅으로 끝났습니다.

먼데이 하우스 수납 선반 5단 조립 후기를 보실 분들은 ▼▼▼▼▼▼▼▼▼

2016/11/15 - [햄릿슈의 상품 후기] - 먼데이 하우스 원목 수납 선반 5단 조립(DIY)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