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회 네트워크관리사 2급 실기 공부법 및 합격후기

2017년 12월 3일 네트워크관리사 2급 실기시험 결과가 오늘인 12월 12일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컴퓨터활용능력 1급 취득 이후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고 느껴서 9월에 급하게 접수를 해서 준비를 하게 되었는데 취득까지 하게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네트워크관리사 2급이 부담이 되었던 이유는 뭐 특별한 것은 아니고 자격증 응시료 때문이었습니다. 필기 43,000원, 실기 78,000원... 듣기만 해도 부담이 막 밀려오시지 않나요? 물론 저희 경우에는 컴퓨터활용능력1급 실기 응시할 때 응시료 낭비를 일 삶았기 때문에 조금 그런 부담은 덜 수가 있었는데요. 그래도 치킨 몇마리가 날아간다고 생각하니 시험일이 가까워오면 손이 부들부들 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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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 일요일에 시험을 응시하고 나왔을 때는 80점 이상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이 충만했었는데요. 막상 점수를 확인하고나니 '잘못하면 불합격할 수도 있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기도 60점 이상이면 합격이지만 72.5점이라면 한 2~3문제정도만 더 틀렸어도 불합격인거니까요. 그래도 무사히 합격해서 생돈을 날리지 않아서 기분만은 뿌듯하네요.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사이트에서 고객센터 메뉴에서 점수확인 신청으로 들어가시면 위의 사진과 같이 어떤 문제를 틀렸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라우터는 다 맞았다고 자신이 있었는데 한 문제가 빗나갔네요. 콘솔 접속 설정하는 문제였는데 console 0 이렇게 표현된 것이 아니라 그냥 console로 나와있어서 제가 기존에 풀어봤던 문제랑은 달라서 그냥 console 0으로 interface 접속해서 풀었는데 이 방법으로 하면 안되는거 였나봐요. 그리고 저의 약점이었던 서비스 문제... 역시나 틀렸네요. 솔직히 서비스 문제는 다양한 문제를 접해보지 않고서는 어떤 서비스를 중지하고 '사용안함'이나 '사용함'으로 설정해야될지 애매해서 틀릴 것이라고 예상하긴 했었거든요. 그리고 8번은 왜 틀렸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11번, 14번은 택시타고 가면서 급하게 공부하느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서 틀린 것 같습니다. 11번, 14번은 어짜피 버린다고 생각하고 응시를 했기 때문에 상관은 없었지만요.

컴퓨터활용능력이나 정보처리가사와 같은 자격증은 따로 자격증 발급비용을 내고 발급신청을 해야 자격증이 나오는데요. 네트워크관리사 2급의 경우에는 응시료에 자격증 발급비용이 포함되어있는지 합격발표 후 14일 이후에 별도의 결제 없이 발송해준다고 하네요. 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 사이트에 등록되어있는 정보중 위의 이미지에 적혀있는 것처럼 주소, 자격증 수령주소, 연락처, 사진이 불분명하지 않을 경우 자격증을 제작 발송하지 않는다고 하니 요건에 충족할 수 있도록 정보를 수정해주시면 되실 듯 합니다.

햄릿슈의 네트워크관리사 2급 실기 공부법

실기시험에 대한 겁을 먼저 없애자!
저의 경우에도 네트워크관리사2급 자격증 시험을 망설였던 이유가 바로 겁 때문이었는데요. 특히 UTP 케이블 제작에 겁이 있어서 '랜선 못 만들면 불합격 하는거 아냐?'라고 지레 겁을 먹어서 미루려고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실제로 실기시험을 준비해보니 이보다 확실한 시험문제는 없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배점도 겨우 6.5점이니 케이블 제작에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파트에서 많은 점수를 취득하면 충분히 합격이 가능하니까요. 게다가 케이블을 만드는 것은 다이렉트 케이블과 크로스 케이블 이렇게 2종류 밖에 없는데요. 크로스 케이블의 경우에는 현시대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주로 다이렉트 케이블이 시험 문제에 출제된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에도 다이렉트 케이블 문제가 나와서 안심하고 풀 수 있었답니다.

윈도우 설정, 라우터 설정, UTP 케이블 제작 위주로!
네. 저는 필기, 실기 시험 모두 책없이 공부를 해서 합격했습니다. 그러면 실기는 어떻게 공부했냐구요? 네트워크관리사 2급 실기를 열심히 네이버와 구글에 검색을 하다보면 문제 유형이나 풀이가 나와있는 블로그들이 꽤나 여럿 있습니다. 물론 저의 블로그에도 그렇구요. 블로그 상에 널리 퍼져있는 문제들을 에뮬레이터를 실행시켜 하나하나 연습하고 반복적인 숙달을 통한다면 충분히 합격이 가능합니다. 윈도우 설정 문제와 라우터 문제는 블로그 상에 있는 문제와 예외적인 문제도 있을 수 있지만 '거의 비슷하거나 약간 더 응용된 문제가 나올 수 있다'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실제적으로 윈도우 설정과 라우터에서 거의 대부분의 점수를 취득하고 시험날 부랴부랴 타 블로그에서 리눅스나 네트워크 상식문제들을 출력해서 몇번 훑어보고 갔는데 운좋게 몇 문제를 맞춘것 빼곤 다 틀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윈도우 설정 문제와 라우터 설정, UTP 케이블 제작 만큼은 거의 완벽하게 연습을 하셔서 실기시험장에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책없이 취득하시려면 약간 불안한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요즘에는 최신책도 출간된 것이 있으니 불안하신 분들은 책을 구입하시거나 카페같은 곳에서 자료를 파는 것을 구입하셔서 진행하시면 되실 듯 합니다.

 

꾸준함으로 합격까지!
실기시험을 합격하는데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바로 꾸준함이었습니다. 제 블로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매일 뭔가를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공부해서 올리려고 노력을 한 흔적들을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물론 의지가 약해져서 며칠 정도 건너 뛰어버린적도 있지만 그래도 시험 전 며칠 전까지는 꾸준하게 글을 올렸다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분들도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 하루에 일정시간 이상을 투자하는 것은 어떨까요? 솔직히 블로그에 글을 올릴정도까지 시간투자는 사치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윈도우 설정문제나 라우터 설정문제 2~3문제씩만 꾸준히 푸실 수 있고 복습하실 여력이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신 것이며 케이블 만드는 것은 시험 며칠 전부터 연습하셔도 합격기준을 맞추시는데에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제 공부법과 합격후기를 참고하셔서 자격증 취득 성공에 한발자국을 딛으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질문사항이 있으시면 답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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