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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슈의 각종 후기/맛집

육쌈냉면 강남 1호점 계절메뉴 육개장 칼국수 후기!

by 햄릿슈 2016. 11. 3.

육쌈냉면 강남 1호점 계절메뉴 육개장 칼국수 후기!

어제 저녁에 강남역 CGV에서 영화를 보기 전에 저녁을 거하게(?)

먹으려 하였으나.. 토끼님이 늦는 바람에 영화시간이 30분 밖에 남지 않아서

간단하게 새로 생긴 핫도그를 먹을까 줄을 섰었는데요.

(실명을 거론할 수는 없으니 여자친구를 토끼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줄서다보니 앞에 사람들이 받아가는 핫도그 크기를 보아하니..

 

☞ '이건 내가 원하는 크기가 아니다'

(배가 부를 것인가 아닌가를 제일 먼저 계산하는 편이라서 말이죠)

 

라는 생각이 들어.. 음식점을 발빠르게 찾고 있었는데

토끼님이 같이 다닐땐 잘 받지 않던 전단지를 슥 받더니

"육쌈냉면 먹으러 가지 않을래?" 라고 외치자

그건 건너편 큰길에 있지 않느냐 했더니 하나 더 있더라구요..

이 글을 포스팅하면서 찾아보니 제가 갔던 그곳이 강남 1호점이더라구요.

이쪽이 1호점인줄 알았으면 진작에 올걸..

2호점은 뭔가.. 별로.. 먹어봤는데.. 손해본 느낌이야..

서두가 너무 길었나요.. 생각이 많아서 그러니 너그럽게 이해 해주세요..

 

사진을 찍을때 음식점 입구라던지 메뉴판은 잘 찍지 않는편이라 메뉴랑 가격이 궁금하신 분들은

훠이훠이~

(제가 쓰고 싶은대로 쓸거에요..)

30분 밖에 남지 않은 영화를 보기위해 육쌈냉면이 빨리되냐고 육개장칼국수가 빨리되냐고

물어봤는데 둘다 비슷비슷하게 한 5분정도면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볼 것도 없이.. 추운데 무슨 냉면.. 육개장 칼국수로 2그릇 주문해서 요렇게 짜자잔 나왔습죠.

 

육쌈냉면의 대표 반찬(?)이죠~

숯불 고기(?)도 같이 나왔답니다. 가격대는 6,500원으로 이거 육개장 칼국수랑 고기랑 같이나와요.

솔직히 별로 기대안하고 주문했거든요.

국물도 따끈할거고 그냥 칼국수니 냉면보다는 양이 많겠지 하면서 시킨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가깝게 해서 한컷! 육개장 칼국수 비주얼도 나쁘지 않아요.

국물도 진짜 육개장 맛이구요. 요즘에 육개장 칼국수 열풍이 불었는지

티비 광고에서도 육칼(?)이라는 라면도 나와서 사먹어보기도 했고 한지라

왜 갑자기 이 음식이 뜬거지? 그냥.. 뭐 원가가 싸진게 있는건가 라는 의심도 하면서

한 젓가락 들이키게 되었습니다.

 

면발은 여느 칼국수처럼 두꺼줄울 알았는데..

두껍지도 않고 얇지도 않은 애매하지만 적당한 굵기의 면발이었습니다.

건더기 밑에 묻혀있길래 면의 양이 적을 것이라는 생각도 많이하고 이거 뭐

가성비 별로인가 이런 생각도 했는데 먹다보니 계속 나오대요(?)



고기도 가까이서 한컷!

고기는 차갑지 않고 약간 따뜻한 느낌으로 나와서 먹는데에 이질감은 없었구요

고기로 칼국수면을 싸먹는식으로 먹으니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고기 또 한컷!

왜 똑같은 사진을 또 찍어서 올리냐구요?

그냥 핸드폰으로 찍다보니 이렇게 찍혀있길래.. 안쓰긴 아깝고해서 그냥 올렸습니다.

워낙 기분파이다보니 글 읽는 분들이 양해해주세요.

 

면을 집으려고하면 기본적으로 파나 채소들이 많이 딸려 올라와요~

난 면이 먹고싶단 말이다.

그래도 국물 맛이 밴 채소들을 먹으니 정말 육개장 맛이 나긴 하더군요.

맛도 이 정도면 세이프야..

 

국물도 전부 드링킹 하고 싶었으나 억지로 먹을 필욘 없다는 생각이들어

배속이 허용하는 범위(?)까지만 냅다 들이켰답니다.

면도 국물도 괜찮았어.. 역시 1호점인가..

 

토끼님은 조금 남겼네요. 뭐 면은 싹 처리한 것 같지만요.

이렇게 한 껏 들이킨 후(?) 저희는 영화를 감상하러 떠났답니다.

짧은 시간에 이 정도 가격으로 배불리 먹었으면 세이프야..

만족해.. 다음에도 한 번 와야겠어요.

 

블로그에 쓴다고해서 이쁘게 해서 고퀄리티로 사진찍어서 맛집을 포스팅하는 경우가 많지만.

저는 먹는거 앞에서 그렇게 오래 버티는 성격이 안 되기 때문에 사진의 퀄리티는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영화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예고 ▶ 영화 선생님의 일기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마음 바뀌어서 다른걸 포스팅할지도 모르니 유의하세요.

그래, 나 결정장애(햄릿증후군) 햄릿슈야.

이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