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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슈의 각종 후기/맛집

강남역 10번 출구 근처 노랑통닭 순살 3종 세트 솔직후기

by 햄릿슈 2017. 9. 2.

강남역 10번 출구 근처 노랑통닭 순살 3종 세트 솔직후기

오늘은 퇴근 후에 잡았다요눔님과 함께 치느님을 접신하기 위해 노랑통닭에 방문했습니다. 저번에도 한번 왔었던 기억이 나는데 3명이서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강남역에 딱히 기억에 남는 치킨집이 없어서 결정장애인 저희가 음식점을 고르기가 참 어려웠는데요. 결국에 결정은 어렸을때 자주하던 척척박사님이 결정을 해주셨습니다. (아시죠?) 오빠닭을 가느냐 노랑통닭을 가느냐 중에서 고른 것이거든요. 저번에 갔을때 저희들이 빨리 나가게 하려고 그릇을 싹다 치워버려서 내쫓은 듯한 기억이 있는 깐부치킨은 제외하구요.

들어가자마자 바로 이렇게 테이블을 세팅해 주셨습니다. 인원 수에 맞는 젓가락, 그리고 앞접시, 소스 등등 메뉴판도 주셨구요. 치킨엔 맥주이긴 하지만 오늘은 두드러기 때문에 피부과에 가서 약을 받아왔기 때문에 맥주는 엄두를 내지 못하겠더라구요. 의사선생님이 술을 절대 금지이고 등푸른 생선은 먹지말라고 하셨거든요. 두드러기가 난 것이 태어나서 처음이라 악화시키고 싶지는 않아서요.



메뉴판입니다. 위에서 정면으로 찍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메뉴판을 보려고 들어오신분들은 잘 안 보일 수도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저희는 저번에 먹었던 순살 3종세트와 사이다 2캔을 주문했습니다. 치킨은 뭔가 가성비가 좋아보였는데 음료수는 캔 두개에 4,000원이라 조금 아쉬운 느낌이었어요. 콜라는 1.25리터 페트를 판매하는데 아쉽게도 사이다는 따로 없어서 그냥 사이다 2캔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한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음식이 나왔습니다. 잡았다요눔님이 사진은 조명이 생명이라며 치킨에 라이트를 두개나 비춰주셔서 조명빨(?)을 받은 치킨을 찍게 되었죠. 또 이렇게 보니 조명의 효과가 꽤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런데 약간 제가 초점을 잘 못잡아서 찍은 듯한 느낌이 약간 있어서 아쉽네요. 먹는 것을 앞에두고 오래 가만히 두고싶어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요. 저는 순살치킨이고 바삭바삭한 치킨을 좋아하는 편이라 거기에는 어느정도 부합하는 맛이라 마음에 들었지만 아쉬웠던 점은 주문하고 기다린 시간에 비해 대충 튀긴듯한 느낌(?),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반죽과 살이 보일듯 말듯 애매하게 되어있기도 하구요. 무엇보다도 먹을 때 입안에서 거칠게 맴돈다는 점인데요. 잘못 씹으면 잇몸이 다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저번에 왔을 때도 상당히 거친듯한 튀김 옷이 입안을 약간 괴롭힌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음식을 잘못 주문한 것 같기도 했습니다. 다른 노랑통닭에도 이런식으로 튀겨서 주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회전율을 빠르게 하기위해서 이렇게 주시는건가?' 라는 생각도 들구요. 뭐 어짜피 판단은 여러분에게 맡기는 것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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