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데이트 장소 강남역 부근 맛집 모모 스테이크 강남점 후기

서울 데이트 장소 강남역 부근 맛집 모모 스테이크 강남점 후기

 

 

코드 이스케이프(방 탈출)을 마친 후 보드게임방에서 커플끼리 신나게 놀다보니

너무 배가 고프더군요. 원래 계획대로라면 저녁을 먹지 않고 집에가서 먹으려고 했었는데요.

분위기에 휩쓸리다 보니 먹고 안 가는게 오히려 이상한 느낌이 들 것 같더라구요.

친구 커플에서는 제가 주인공이라나 뭐라나.. 아픈게 죄죠..

(위쪽이 불편해서 죽만 먹으려고 했었거든요..)

 

치킨을 뜯으며 맥주를 마시고 싶은 생각은 굴뚝 같았으나 먹으면 앞으로 영원히

못 먹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길거리를 지나다가 우연히 모모 스테이크를 발견했습죠.

어디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해서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여기로 가자고 했습니다.

들어가보니 여느 커플들이 많이와서 먹을 법한 인테리어더라구요.

 

테이블에 앉자마자 물과 소스들.. 그리고 할라피뇨와 깍두기를 주더라구요..

제가 맵고 짠거는 먹으면 안 된다고 했더니 소금이랑 깍두기랑 할라피뇨는 먹지 말라며

놀리려 깐족거리는 임멘토님.. 뭐 어쩔 수 없으니 참아야죠.. 그래도 주말 내내

죽만 먹다가 끝날 줄 알았는데 일요일 저녁에 음식다운 음식을 먹을 수 있게되서 행복하더라구요.

 

저희는 세트메뉴 2개를 시켰는데요. 하나는 A세트, 하나는 B세트 이렇게 시켰답니다.

아마 A세트는 모모스테이크 중 + 삼겹살 스테이크 + 치즈피자 + 콜라

B세트는 모모스테이크 대 + 불고기 스테이크 + 치즈피자 + 사이다

이렇게 주문한 걸로 기억나네요.. 가격 대는 2만원 초반대에요 세트당..

A세트랑 B세트랑 가격차이가 천원정도 차이나는 걸로봐서 큰 차이는 없어보이네요.

(물론 메뉴구성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치즈피자를 사진 찍었는데요. 사진에 보기에는 매우 먹음직스럽고 크게 찍혔으나

손바닥 크기정도로 크기가 작으니 너무 기대하지는 마시길.. 

 

메뉴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한꺼번에 전부다 놔주시더라구요.

지금 보시는 사진이 모모 스테이크 중짜리 일거에요..

친구 앞에 놓여져있던 모모 스테이크 대짜리를 보니 차이가 있기는 있더라구요.

뭐.. 대짜리를 먹어도 양이 찰 것 같지는 않은 느낌이라..

(어제는 절제를 하기 위해 모모 스테이크를 들어간 것도 있으니 패스..)

그리고 다음은 불고기 스테이크입니다. 계란후라이가 위에 올려져 있었는데 알바생님이

놓으면서 계란후라이가 미끄러져 버렸네요.. 불고기 패티에 불고기소스가 얹어져있는 느낌이랄까..

기본 세팅은 비슷비슷해요.. 양배추 샐러드, 버섯, 브로콜리 등..

 

네 맞습니다. 이게 모모스테이크 대짜리이구요.. 아까 보신 사진과 비교했을때 훨씬 더

많기는 하죠? 이게 천원차이인건가.. 싶기도 하지만.. 그런 불평을 할 필요는 없는게

4명이서 가서 네가지 메뉴가 나온 것이기 때문에 나눠먹으면 되니까요~

 

이번에는 4가지 메뉴 전체를 한꺼번에 찍은 사진입니다. 아 기본적으로 밥도 조금씩 나온답니다.

치즈피자는 공간이없어서 빨리 먹어치우고 치워달라고 했어요..

삼겹살 스테이크는 단독샷으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매콤한 소스에 찍어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매운 소스라고 저는 찍어먹어 보지도 못했지만요.. (안타까움..)

제 입맛에는 모모 스테이크가 그래도 모모 스테이크의 대표 메뉴라서 그런지 가장 나은 것 같긴

하더라구요. 물론 임멘토님 입맛에는 불고기 스테이크가 제일 맛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4명의 공통적인 먹고 난 후의 반응은..

이거 먹어서는 배부르지 않다.. 세트 2개 시켰지만 4만원 초중반대 돈이 나오는거에 비해

가성비는 좋은 편이 아니죠.. 간단하게 먹을 때는 나쁘지 않은 것 같지만 배고픈 상태에서는

여기서 먹고 2차까지 넘어가야 할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제 위가 안 좋은 상태라 그냥 체념하고 집으로 돌아갔지만요..)

 

저의 강남역 부근 맛집 모모 스테이크 강남점 후기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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