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맛집 교동전선생 북광장점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정식 후기
토요일에 이승환 발라드 콘서트를 즐기고 동탄으로 돌아와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밤 12시가 넘어서 도착했기 때문에 늦은 저녁식사를 할 마땅한 곳이 없었는데요. 교동전선생의 경우는 식사메뉴도 판매하기 때문에 굶주린 저희 커플에게 빛과 소금같은 존재였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파전에 막걸리를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을텐데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라 술은 마실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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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전선생 식사 메뉴
김치찌개 정식 |
된장찌개 정식 |
순두부찌개 정식 |
해물계란찜 정식 |
콩 비지 정식 |
식사 메뉴의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지만 모든 정식 메뉴의 경우에는 즉석 전 5가지가 포함되어 있으니 상당히 푸짐하다고 보셔도 됩니다. 바쁜시간대의 식사는 식사전이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구요. 저희가 갔을 때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해서 무사히(?)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나 포털사이트에 검색했을때는 토요일 밤 12시까지 영업하고 일요일에는 휴무인 것으로 나와있었거든요. 인터넷에 나온 정보와 달라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본 반찬입니다. 저 중에서는 양파가 굉장히 맛있습니다. 전과 같이 먹으면 천상궁합이라고나 할까요. 전과 막걸리를 같이 드시게 된다고 하면 리필을 아마 몇번은 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늦은 점심으로 버거킹에서 토끼님과 함께 리치 테이스트 오리지날 버거, 리치 테이스트 스테이크버거를 먹은 것 빼고는 줄곧 공복이었기 때문에 반찬이라도 집어먹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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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된장찌개와 순두부찌개가 나왔습니다. 구분하시기 조금 힘드실 수 있겠지만 위에가 된장찌개이구요. 밑에가 순두부찌개입니다. 특이한 것이 된장찌개에 새우와 게가 들어가 있다는 것이 약간 특이하더라구요. 마치 해물탕 같은 느낌이랄까요. 좌측에 밥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심이 참 좋으신 분들입니다. 저번에 왔을 때는 정식을 하나 주문하고 전을 하나 주문했는데요. 밥을 나눠서 두 그릇을 주시더라구요. 물론 밥이 반반 나뉘어져 있기는 했지만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그렇게 주시는 것에 대해 약간의 감동을 느꼈습니다.
열심히 먹는 중에 즉석전이 나왔습니다. 찌개 자체도 그릇이 꽤나 큰 편이라 양도 많은 편인데요. 즉석전까지 나오니 정말 푸짐한 한상을 받은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은 아까 말씀 드렸듯이 양파와 함께 드시면 천상궁합이구요. 막걸리와도 궁합이 잘 맞는데 제가 건강상 막걸리를 못 마시된 관계로 토끼님이 대신 막걸리와의 궁합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이다를 잔에 부어 막걸리 잔을 부딪혀 주는 역할만 하게 되었죠. 술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막상 못 먹게되니 답답하더라구요.
클리어 했습니다. 물론 찌개가 조금씩 남긴 했지만 배불러서 도저히 못 먹겠더라구요. 순두부찌개는 간이 잘 맞아서 맛있었구요. 된장찌개의 경우에는 약간짜서 물을 좀 부어서 먹었습니다. 저희 커플은 조금 싱겁게 먹는 편이라 이런 찌개류가 나오면 간을 맞춰서 먹거든요. 맛이 그렇게 '엄청 맛있다'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특색이 있는 정식은 아니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 푸짐한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마음에 들었구요. 무엇보다도 사장님 인심과 서비스에 다시 재방문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동탄1신도시에 교동전선생이 생기고 나서 한 4~5번 정도는 오지 않았나 싶네요. 늦은시간에도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한 잔 걸치고 가시더라구요. 저도 다음에 다 나으면 파전에 막걸리 한잔을 하고 싶네요.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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