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아침식사 20일차,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시작합니다
아침식사를 시작한지 무려 20일차가 되었습니다. 평일 기준으로만 아침식사를 하기 때문에 아침식사를 시작한지 한달 정도 되었다고 보아도 무방한데요. 매일 아침 3,500원의 투자로 조금은 더 활기차고 생산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어서 기쁩니다. 제가 매일 아침에 식사를 하는 곳은 강남역 2,3번 출구 바로 근처에 위치해있는 메리츠타워 지하 2층입니다. 지하에는 아워홈이라는 구내식당이 있어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식사가 가능한데요. 조식 기준 한식은 3,500원, 서양식 4,000원, 셀프해장라면 3,000원에 식사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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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식 아침식사 메인 메뉴는 미역국이었습니다. 어제가 제 생일이었는데요. 어제는 김칫국이 나와서 약간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이렇게 하루 뒤에라도 미역국이 나와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물론 제가 좋아하는 국이기도 해서 그런것도 있습니다. 위의 사진의 모습은 아워홈 식당 앞에 외부인이 사용가능한 무인 식권 발급기가 위치해 있는데요. 카드로 식권을 발급 받은 모습입니다. 가격은 위에 말씀드린대로 3,500원으로 저같은 사회초년생에게는 약간은 부담이 될 수도 되지 않을 수도 있는 가격이지요.
오늘의 한식 아침식사 메뉴는 아워홈FS 어플 기준으로 미역국, 현미잡곡밥, 고기경단야채볶음, 호박나물, 깻잎무침, 배추김치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미역국은 제가 딱 좋아하는 적당한 간에 미역도 먹기좋게 잘라져 있어서 먹는데에 부담감이 없었구요. 속이 약간 시원해지는 국물 맛이 난다고나 할까요. 고기경단야채볶음은 건강한 동그랑땡 맛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시구요. 오늘 놀라웠던 반찬은 호박나물이었습니다. 호박나물을 좋아하지 않는편인데 오늘 먹은 호박나물은 약간 아삭한 식감이 있어서 '덜익은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씹어보니 안에 적절하게 간도 배어있고 고소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어플에는 깻잎무침이라고 되어있는데요. 깻잎무침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이전에 먹은 반찬 중에 있었던 것 같은데 이름이 가물가물 하네요. 맛은 향긋한 향에 무친지 얼마 안되는 싱싱한 식감이었습니다.
오늘은 정신이 없어서 하마터면 다 먹은 사진을 안 찍고 그냥 나갈 뻔했는데요. 그릇을 들고 가려던 찰나에 생각이 나서 다시 두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올리므로써 건강을 지키겠다는 결심을 표현하기 위해서죠. 이곳에서 매일 혼밥을 하다보니 이제는 강남역 부근에 있는 다른 음식점에서 혼밥을 하는 것도 어느 정도 익숙해졌답니다. 그렇다고 일부러 혼밥을 하지는 않으니 외톨이는 아니랍니다. 아침식사를 같이할 사람은 찾기 힘들잖아요. 다른분들도 질병에 걸리고 나서 시작하는 아침식사가 아닌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차원에서 아침식사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포스팅을 이만 마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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