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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슈의 여행 정보

대만 용산사 가는 법, 운영시간, 입장료, 점괘, 화시제 야시장 후기

by 햄릿슈 2016. 12. 26.

대만 용산사 가는 법, 운영시간, 입장료, 점괘, 화시제 야시장 후기

12월 9일부터 12월 11일까지 2박 3일 동안 부모님을 모시고 대만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오후 12시 35분 비행기라 숙소에 저녁 5시쯤에 도착했는데요. 도착하자마자 짐을 풀고 간단하게 아종면선에서 곱창국수를 먹고 시먼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아마 대만여행을 하시는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시먼역에 숙소를 잡으시고 여행을 즐기실텐데요. 시먼역에서도 가까운 편이라 오후 늦게 도착하신 분들은 간단하게 저녁 산책 삼아 다녀오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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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사 가는 법

대만의 번화가인 시먼역에서 BTS를 타고 한 정거장이니 시먼딩 근처에 숙소를 잡으신 분들은 지하철을 타고 용산사역(Longshan Temple Station)에 도착하면 1번 출구로 나갑니다. 나가시면 우측 편에 공원이 보이실텐데요 공원 방향으로 쭉 걸어가시다 보면 용산사 입구를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용산사 앞에는 횡단보도도 변변치 않아서 무단횡단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시먼역에서 걸어서 가도 된다고 하시는 분도 있었던 것 같은데 앞으로 걸어갈 곳이 많기 때문에 저는 용산사역에서 걸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시먼역에서 까르푸도 몇백미터 걸어가야 되고 그러는데 그게 여러번 쌓이다보면 힘들 수도 있기 때문이죠.



용산사의 운영시간 : 연중 무휴 06:00~22:00

운영시간은 보는 사이트나 글마다 달라서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밤 10시에 끝나는 것은 동일합니다. 오전에는 9시부터라는 사이트들도 있으니 참고하셔서 적절한 시간대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저희 가족은 저녁 대만 시간으로 저녁 7시경에 방문해서 멋진 용산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날이기도 하고 시먼역 근처에서 저녁에 간단하게 갈만한 곳은 이곳 밖에 없더라구요.


 

용산사 입장료 : 무료

용산사는 따로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다. 용산사 입구에 전광판도 있고 그래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 되는 줄 알고계 시는 분들도 있으신데요. 입장료도 내지 않을 뿐더러 기념품 가게처럼 되어있는 곳에서 향 3개도 공짜로 준다니 받고 들어가셔서 향에 불을 붙여서 3군데의 향로에 꽂으시면 된다고 합니다. 저는 사전에 조사를 하지 않고가서 전혀 모르고 있었어요. 다른분들은 꼭 하시고 오세요.



용산사 점괘 보는 법

용산사에서 유명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점괘인데요. 이렇게 이름, 나이, 사는 곳, 소원을 속으로 생각한 후에 빨간색깔의 돌을 2개를 던져서 사과의 껍질 같은 등쪽 부분이 서로 마주보고 있으면 성공! ")(" 이런 모양으로요.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으면 실패입니다. 소원을 빌고 던지고를 반복하셔서 성공할 때까지 시도를 하시고 나무막대기가 많이 들어있는 통에서 하나를 골라서 꺼냅니다. 그곳에 한자로 숫자가 적혀있을텐데요. 숫자로 되어있는 서랍에서 종이를 꺼내셔서 점괘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풀이책은 따로 있으니 영문으로 되어 있는 것을 참고하셔서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저는 포스팅을 하면서 '이런게 있었구나!'를 이제 알았네요. 알아보고 갈걸 그랬나봐요.



용산사는 그렇게 넓은 곳이 아니기 때문에 여유롭게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정도면 충분히 사진도 찍으시고 점괘도 보시고 나오실텐데요. 용산사 한곳만 들르기에는 아쉽기 때문에 용산사에서 두 블럭 정도 떨어진 화시제 야시장에 방문해서 한바퀴 둘러보고 가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싶습니다. 길거리 음식도 많구요. 마사지 하는 곳도 참 많이 밀집되어 있더라구요. 저희 가족도 한바퀴 둘러보면서 어머니는 찐 옥수수를 사드셨구요. 저와 아버지는 이곳저곳 기웃기웃하면서 야시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만에서 유명한 야시장인 스린 야시장보다 규모면에서는 작지만 저희 자유여행 일정에 스린 야시장을 가기에는 무리가 있었기 때문에 화시제 야시장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죠. 대만여행을 가기전에 여러 사람들이 대만에 볼 것이 없다고 초를 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저희는 기간이 너무 짧아서 오히려 안타까운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음에는 해외여행을 가게된다면 무조건 3박 4일 이상으로 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다른분들도 제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일정 짜시는데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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