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맛집 한솥도시락 강남역점 돈까스카레 점심식사 후기

강남역 맛집 한솥도시락 강남역점 돈까스카레 점심식사 후기

 

이틀 전에 저의 탄신일(?)을 축하하고자 여자친구인 토끼님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집에 돌아가니 밤 12시가 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제의 도시락을 싸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들어 회사 사람들과 함께 도시락을 주문해서 먹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죠. 이번에 먹게된 돈까스카레는 동료분의 추천을 받아 선택을 하게 되었구요. 가격대비 양도 많고 맛있는 편이라고 해서 따로 생각할 것도 없이 결정했습니다.

저번과 달리 어제는 회사에서 주문하는 주문량이 많지 않아서 저는 직접 한솥도시락 매장에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한솥도시락 강남역점은 네이버지도나 다음지도에는 잘 표시되어 있지 않는 지점이라 가는 방법을 안내 해드리자면 강남역 6번출구와 7번출구 사이의 건물 중에서 찾으시면 됩니다. 메리츠타워 큰길건너 맞은편이라고 보시면 되세요. 바깥 공기를 쐬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불필요하게 두명이나 갈 필요는 없으니까요. 원래는 회의실에서 나란히 앉아서 도시락을 먹는데 어제의 경우에는 회의실을 사용하고 있어서 부득이하게 사무실 중간에 위치한 테이블에 둘러앉아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리가 협소한데 많은 인원에 앉아서 먹다보니 저는 허벅지위에 올려서 먹었는데요. 그래도 사진 한장 찍어보겠다고 이렇게 먹음직스럽지 않게도(?) 찍었네요. 돈까스카레는 윗층에 카레 그릇을 들어올려서 아랫층에 있는 돈까스와 밥 위에 부어준다음 드시면 됩니다. 비벼서 먹어도 되지만 돈까스 덩어리들 때문에 비비기 힘들기 때문에 나중가서는 그냥 곁들여서 떠먹는 느낌으로 먹었습니다. 돈까스카레의 맛은 돈까스와 카레의 조화가 잘 맞아서 감칠 맛이 났구요. 동료분들이 왜 이 메뉴를 추천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깨끗하게 비웠는데요. 제가 일반 성인남자 기준보다는 조금 많이 먹는 편이라서 배부른 정도까지는 아니구요. 적당한 정도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난번에 먹었던 새우돈까스 덮밥보다는 조금 더 양이 많은 느낌이랄까요. 돈까스카레의 가격은 3,800원이었는데요. 200원을 추가하면 곱빼기로 드실 수 있으니 저와 같이 보통 사람들보다 많이 드시는 분들은 곱빼기로 드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한솥도시락은 직접 매장에 가셔서 드시는 것도 좋지만 조금 불편하므로 드실만한 장소가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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