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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슈의 일상

강남역 맛집 메리츠타워 지하 구내식당 9회차 아침식사 후기

by 햄릿슈 2016. 12. 2.

강남역 맛집 메리츠타워 지하 구내식당 9회차 아침식사 후기

 

이제 강남역 메리츠타워 지하 구내식당에서 아침을 먹은지 벌써 9회차가 되었습니다. 이제 단골이라고 말해도 상관없겠지요? 단골이 되려면 몇 끼 이상 먹어야 단골이다라던지 그런 기준이 있는건 아니니깐요. 얼마 전에 아침식사의 중요성에 대해서 공부해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는데 그것의 영향인지 이제는 무조건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빈속은 만들지말고 뭐라고 꼭 먹자라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침식사의 중요성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글에서 확인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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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침식사는 얼갈이 된장국입니다. 가격은 변함없이 3,500원! 한식 아침식사는 3,500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서양식은 4,000원이구요. 셀프해장라면은 3,000원입니다. 아침식사도 선택권이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어짜피 저같은 경우에는 한식파이기 때문에 한식만 계속 먹지만요. 라면도 밖에서 끓여먹으면 맛있지만 그러면 저녁에 귀찮을 때 하루에 라면을 두 번이나 먹게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으니 되도록 아침에는 안 먹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아침 메뉴는 얼갈이 된장국, 현미잡곡밥, 후랑크케찹조림, 명엽채무침, 쑥갓무침, 깍두기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저번주에는 배추김치만 줄곧 나왔었는데 이제 깍두기로 로테이션이 도나봐요. 깍두기가 아삭한게 너무 맛있어서 집에 싸가고 싶었습니다. 식탁 뒷편에 있는 테이블에서 밥이 많이 들어있는 누룽지와 국물이 많이 들어있는 누룽지 이렇게 밥솥이 나뉘어져 있는데요. 밥이 많이 들어있는 누룽지와 깍두기는 아마 천상궁합이 아닐까 싶네요. 저는 밥이 이미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먹지는 않았지만 숭늉 국물에 깍두기를 하나만 먹어봐도 '아 이맛이구나' 이 느낌을 받을 수 있었으니까요. 깍두기와 누룽지는 셀프로 퍼가시는 것이기 때문에 직접 그릇에 먹을만큼 담아오시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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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반찬은 이야기 안하고 깍두기만 이야기해서 오늘의 메인반찬이 깍두기인 줄 아시는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쑥갓무침의 경우 쑥갓 줄기 부분의 향긋한 향이 인상적이었구요. 잎파리 부분은 약간 짠듯하면서 쓴 맛이 느껴져서 약간 거부감이 들기는 했지만 건강에는 좋을 것 같아서 빼놓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명엽채무침은 너무 빨리 다 먹어버려서 먹은 기억이 없을 정도였던 것 같아요. 그만큼 간이 쎄거나 임팩트 있지는 않았지만 삼삼한게 맛이 좋았던 것으로 희미한 기억이 납니다. 후랑크케찹조림은 생각하신 그 맛이 맞구요. 브로콜리가 들어가 있는데 브로콜리 특유의 비린 향이 나지 않아 먹는데 부담감이 없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클리어를 했네요.

아침식사를 먹기 시작하려고 하는데 결정하기 힘드신 분들은 제 글들을 쭉 보시면서 결정하시는데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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