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슈아 남녀공용 레그워머(용신양말 파일토시워머) 사용 후기
AK몰에서 12월달에 소멸 예정인 포인트가 있어서 수면양말을 살까 하다가 레그워머라는 것을 사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할인쿠폰 적용해서 레그워머는 4천원대의 가격이었기 때문에 크게 부담되지는 않았지만 배송비가 있어서 약간 아쉽기는 했습니다. 수족냉증이 조금 심한 편이라 건식족욕기도 사서 매일 자기전 족욕을 하고 자는편인데요. 계속 족욕기를 하고 있을 수는 없으니 집에서 생활을 할때는 발이 금세 차가워져서 다른 방편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집에서 생활할 때는 양말이라던지 이런 것을 신는 것을 불편해 하는편입니다. 수면양말을 구입하게 되면 얼마 신지 않고 방치될 것이 눈에 보일 듯 뻔해서 레그워머가 그나마 발목부터 종아리까지를 감싸주기 때문에 훨씬 불편하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송도 이틀 정도 걸린 편이라 만족스러웠구요. 구입하자마자 바로 사용하려고 했는데 옷 같은 섬유제품의 경우에는 한번 정도 빨아서 사용하는 것이 피부에 안전할 것 같아 세탁을 해서 주말에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국산 제품이라서 그런지 조금은 믿음이 가는데요. 추운 겨울 필수 패션 아이템이라고 적혀있는데 밖으로 빼서 신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는 집에서 생활할 때만 사용하려고 구매했기 때문에 크게 별로 상관은 없었습니다. 정확한 상품의 명칭은 '용신양말 남녀공용 파일토시워머'네요.
레그워머의 질감은 약간 얇은 등산양말 느낌이라고 말씀드리면 정확할 것 같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면소재의 얇은 폴라티 느낌이라고 할까요. 가격이 조금 저렴한 편이라 굉장히 얇고 양말 수준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신축성이 있고 약간 두꺼운 편이라 집에서 신기에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을 찍은 날은 레그워머를 빨지 않은 상태로 바로 착용했었는데요. 이 날은 실제로 사용해보지 않고 바로 빨래를 돌렸기 때문에 어제가 되어서야 하루종일 사용해보고 후기를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족냉증이 있으신 분들은 약간은 도움이 된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족냉증이라는 것이 발만 차가운 것이 아니라 발부터 종아리까지가 전부 시린 경우가 많은데 발목과 종아리 쪽이 그래도 발에 비해서는 체온이 빨리 떨어지지 않는 느낌이 들었구요. 레그워머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보다는 그래도 좀 더 발을 따뜻하게 한 이후에 지속되는 시간이 조금은 길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레그워머 하나 착용한다고해서 수족냉증이 완전히 나을 수는 없으니까요. 수면 양말과 같이 사용한다면 조금 효과가 배로 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럴거면 수면양말이랑 레그워머랑 합쳐진 제품을 만들어서 팔면 참 좋을텐데요. 그런 제품이 나온다면 약간 스타킹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하겠지만 수족냉증에 시달리는 사람에게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쓸데없는 말이 길어졌네요.
포스팅을 이만 마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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