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롯데슈퍼 나를 위한 9찬 반상 도시락 후기
집 근처에 롯데슈퍼가 위치해 있어서 퇴근길에 가끔 장을 보러 들어가는데요. 계산대 앞쪽에 위치한 할인코너에서 나를 위한 9찬 반상 도시락이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가격은 무려 2,980원 40%나 할인적용이 된 가격이라 저정도 반찬이면 집에서 해먹는 것보다 훨씬 더 이득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이틀정도 지난 제품이라 품질을 그렇게 좋지는 않겠지만 혼자 자취하기는 저로서는 구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매우 싼 가격에 도시락을 구입하고 나오려는 찰나 옆에 계산하시던 아저씨가 이런 건 얼마냐며 남는거 없냐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조금만 더 그자리에 있었으면 뺏길 것 같아서 쏜살같이 도망나오면서 신나게 집으로 향했습니다. 롯데슈퍼 근처에는 회사들이 거의 없어서 그런지 제가 퇴근하고 갈 때마다 초밥과 9찬 반상이 남아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2번 정도 먹고나서 쓴 후기이니 조금은 신뢰가 가지 않을까 싶네요.
나를 위한 9찬 반상에는 샐러드가 있는데요. 샐러드는 같이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도시락 뚜껑 위쪽에 따로 올려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편하게 뚜껑만 열어서 아랫쪽의 검은 부분의 도시락은 전자렌지에 데우고 샐러드는 따로 꺼내서 소스와 버무려서 드시면 됩니다. 도시락은 전체적으로 짜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구요. 담백하면서 적절한 간이 배어있는 반찬들이라 밥과 함께 먹으면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습니다. 물론 버섯이나 호박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을 저 반찬은 제외하고 드실 수도 있겠지만요.
첫번째 먹었을 때는 전자렌지를 돌렸는데 밥이 거의 마르다시피 약간 굳어있어서 먹기에 조금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두번째 먹었을 때는 밥이 굳을 것을 방지해서 물을 좀 끼얹은 이후에 전자렌지에 돌렸더니 촉촉한 밥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반찬은 말처럼 9찬이구요. 다양한 반찬을 한가지 도시락에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좋더라구요. 게다가 마지막 마무리로 샐러드까지 먹으면 든든하고 건강한 느낌이 든다랄까요. 밥은 일반 성인남자들에 비해서 조금 많이 먹는편인데요. 적당하게 배도 불러서 앞으로도 퇴근길에 혹시나 밥 해먹기 귀찮을 때 사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원가로 먹을 엄두가 날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깨끗히 싹 비웠습니다. 예전에는 편의점 도시락이나 도시락 전문점에서 파는 음식들에 대해 조금 신뢰가 가지 않았었는데요. 요즘은 편의점에서 파는 도시락도 그렇고 한솥도시락 같은 도시락 전문점에서 파는 도시락도 그렇고 건강을 생각하는 한국사람들을 고려해서 많이 나아져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성분적으로 안 좋은 물질이나 조미료 같은 것들이 많이 들었을지는 모르지만 맛에서 만큼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가고있지 않나 싶습니다.
저처럼 저렴한 가격에 드시는 것도 좋지만 가격은 조금 높더라도 좋은 품질의 음식을 드시는 것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건강할 수 있으니 잘 판단하셔서 메뉴를 결정하시는데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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