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완전체가 된 갤럭시 S8 빅스비(Bixby) 솔직 사용 후기
어제인 5월 1일 오후 1시 이후부터 인공지능 가상비서 빅스비 보이스가 공식적으로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오후 1시 이후부터 업데이트 된다고 공식 사이트에 공지가 되기는 했지만 딱 맞춰서 1시부터 된 것은 아니었고 어제 오전 11시 반쯤부터인가부터 업데이트 해서 사용이 가능하더라구요. 이틀 전 밤 늦게부터 빅스비의 음성인식이 출시되기만을 기다렸었는데요. 무용지물이던 빅스비 버튼을 드디어 활용할 수가 있게 됐다는 것에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어제 이른 오전까지만 해도 별도의 공지가 미리 올라와 있거나 하지 않아서 '업데이트가 늦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면서 불만스러운 감정이 많이 들었거든요. 저도 어제부터 빅스비 보이스를 사용해봤기 때문에 낱낱이 파헤쳐보는데에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을 듯 하지만 그래도 제가 사용하면서 느꼈던 것들과 간단한 사용방법에 대해서 안내하고자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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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비(Bixby) 어떤 기능까지 가능해?
빅스비의 대표적인 기능은 빅스비 홈, 빅스비 비전, 빅스비 보이스 3가지입니다. 첫번째로 빅스비 홈은 날씨, 뉴스, 관심있는 동영상, SNS 확인 등 실시간으로 표시해 주면서 사용자가 즐겨찾는 콘텐츠들을 제공합니다. 뭐 아직도 심심할 때는 주로 네이버앱에 들어가서 뭔가 볼거리들을 주로 찾아서 보는 편이지만 요즘에는 빅스비 홈에서도 여러 콘텐츠들을 감상하는 편입니다. 저에게 맞춤 콘텐츠들을 보여주는 것이라서 그런지 관심있는 콘텐츠들이 그래도 어느정도 나오더라구요. 두번째로 빅스비 비전은 카메라를 제어해 사물이나 문장을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장난삼아 몇 번 해본 결과, 아직은 많이 미흡한 단계로 사물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듯 합니다. 예를 들면 '스테이플러'를 빅스비 비전으로 촬영하면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이 나온다던지 이런 것처럼요. 마지막으로 빅스비 보이스는 위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날씨를 물어보는 것부터 시작해서 메시지나 사진을 보내는 등 3천여개의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가능한데요. 외부 시선에 신경을 많이쓰는 우리나라 문화에서 일반적인 사람들이 어느정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귀차니즘이 많은 저의 경우에는 빅스비 보이스를 최대한 활용하려고 할테지만 회사 업무중일 때나 출퇴근할 때에도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되기 때문에 집에서 주로 사용할 듯 하거든요.
빅스비 보이스 어떻게 사용하는 거야?
빅스비를 호출하는 방법은 세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번째, 볼륨 버튼 아래 있는 빅스비 버튼을 누르면서 말하기
볼륨 버튼 아래쪽에 위치한 빅스비 버튼을 쭉 누르면서 "지금 몇시야?"와 같이 원하는 내용을 모두 말한 뒤, 빅스비 버튼에서 손을 떼면 빅스비가 바로 동작을 실행합니다. 이 방법이 두번째나 세번째 방법보다 좋은 점은 빅스비가 제가 말을 하는 중간에 끊어서 바로 동작을 수행하지 않는다는 점이죠. 두번째나 세번째 방법을 사용했을때는 뭔가 말할시간이 촉박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버벅이는 순간 그대로 동작을 수행해버리는 매정함 때문에 약간의 앙금(?)이 쌓이기도 했거든요.두번째, 볼륨 버튼 아래 있는 빅스비 버튼을 짧게 누르고 말하기
불륨 버튼 아래 위치한 빅스비 버튼을 짧게 누르면 빅스비가 실행되는데요. "오늘 날씨 어때?"와 같이 원하는 내용을 말씀하시면 빅스비가 동작을 수행합니다. 제 기준으로는 이 방법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이 방법인 것 같아요. 첫번째 방법은 쭉 누르고 있어야된다는 것이 약간은 불편하다고 느껴졌고 세번째 방법은 빅스비라고 불렀을 때 반응하지 않는 경우도 간혹 있기 때문에 확실하면서 간편한 방법으로는 두번째 방법이 편한 것 같더라구요.세번째, 내 목소리로 빅스비 부르고 말하기
목소리 등록을 마친 뒤, "빅스비"라고 부르면 스마트폰에 손을 대지 않은 채로도 빅스비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어느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거나 손으로 조작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면 편리한 기능이 될 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요리를 하고 있는데 음악을 듣고 싶을 때 "빅스비! 밀크에서 실시간 인기 차트 들려줘"라고 말하면 되는 것처럼요. 집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인공지능 스피커 NUGU가 있어서 빅스비를 부를일이 없을 것 같기는 하지만요.
빅스비 보이스 실제로 써보니 성능은 어때?
아이폰의 시리(Siri)보다는 아직은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리는 음성인식을 지원한지 어느정도 되었기 때문에 지금의 빅스비보다는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구요. 빅스비는 어제 태어난 신생아 단계라고 보아도 무방한 것 같아요. 하지만 국내에서 사용하기에는 아이폰보다는 안드로이드폰의 강점이 더욱 많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격차를 좁혀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리와는 달리 명령이 끝난 뒤에 '좋아요', '싫어요' 버튼을 통해서 피드백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리보다는 조금 더 빠르게 성장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앱 별로 빅스비 보이스로 활용하는 방법도 예시가 자세히 나와있어서 어떠한 동작이 가능한지 참고할 수도 있고 삼성앱 뿐만아니라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같은 어플도 실험실을 통해 어느정도의 기능은 지원하기 때문에 추후에 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전면 공개한다면 그 파급력이 얼마나 될지 매우 기대됩니다. 현재로서는 잘 되지 않아도 자주 사용해주는게 빅스비가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듯하네요.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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