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반 컵반 황태국밥 솔직 후기, 월화수목금토일 식사하세요~

햇반 컵반 황태국밥 솔직 후기, 월화수목금토일 식사하세요~

요즘 따라 시간의 중요성을 많이 깨닫고 있는 편이라 밥 하는 시간과 먹는 시간조차도 아까운 생각이 많이 드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라면과 같은 밀가루 음식만 지속적으로 섭취하기에는 건강상 좋지 않을 것 같아 햇반 컵반을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종류는 무려 12종류... 보통 일반적으로 12개 단위로 배송비가 증가하더라구요. 그래서 배송비 아깝지 않게 12개로 꽉꽉 채웠습니다. 12개만 한번 먹어보고 괜찮으면 추가적으로 더 구매하려구요. 예전에는 햇반만 사는것도 고려해보긴 했지만 반찬이랑 등등해서 가성비를 따져보다면 딱히 이득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아 구입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았거든요. 

 

한개당 가격도 천원대 중반에서 후반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저처럼 직장에서 퇴근한 이후에 혼자 밥을 먹는 혼밥족들에게는 유용한 상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퇴근하고 8시 반쯤에 집에 도착해서 밥하고 먹고하면 10시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더라구요. 조금 더 저녁시간을 활용하기 위해서 햇반 컵반이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밥을 해먹는 것을 아주 싫어하는 편은 아니지만 빨리먹고 뭔가를 해야될 경우가 많아서 요즘 같이 바쁠 때에는 필수품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12개의 종류 중에서 제가 처음으로 먹을 제품은 황태국밥인데요. 전날 기름진 음식들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해장아닌 해장(?)을 하기 위해서 꺼내 들었습니다. 조리법은 위 의 사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햇반의 밥, 밑국물(소스), 건더기를 개봉해서 모두 그릇에 담아주고 물을 물 붓는 선까지 넣어준 뒤에 전자레인지를 돌려주면 끝입니다. 복잡하지 않고 간단해서 좋네요.

조리법과 같이 햇반을 뜯은 뒤 숟가락으로 긁어서 넣구요. 소스와 건더기 스프를 부었습니다. 위의 사진과 같은 상태에서는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는 않네요. 사진에 보이시는 것처럼 밥 위쪽에 보이는 경계선까지 물을 부으셔서 전자렌지를 돌려주시면 되는데요. 제가 라면을 먹을때 처럼 수돗물을 넣는 것이 조금 꺼려져서 식수를 넣게 되었습니다. 전자레인지도 어떻게 보면 끓이는 것이기는 한데 뭔가 꺼림직한 느낌 때문인가봐요.

전자레인지에 비치는 것처럼 전자레인지 앞이 상당히 더러운데요. 포스팅을 하기위해서 사진을 찍다가 발견해서 지금은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다음번에도 전자레인지를 사진 찍게된다면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전자레인지 조리시간은 700W 기준 뜨거운물 3분, 찬물 4분, 1000W 기준 뜨거운물 2분, 찬물 3분입니다. 전자레인지가 몇 와트 짜리인지는 잘 몰라서 저는 그냥 3분을 돌렸습니다. '해보고 미지근하면 1분 더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완성된 햇반컵반 황태국밥 비주얼 이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햇반과 야채스프, 소스만 부어놓았을 때에는 볼품 없어보였는데 끓이고 나니 그래도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맛도 조미료 맛도 많이 나지않고 간도 적당히 배어있는 약간은 얼큰한 느낌의 황태국밥의 맛이라 그래도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어요. 흠을 하나 잡자면 양이 적다는 것? 그것 말고는 저처럼 간단하게 한끼를 떼우려는 사람들에게는 딱 맞는 것 같습니다. 저녁에는 음식을 많이 안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도 있잖아요. 먹자마자는 허기가 진다는 느낌이 있기는한데 조금 기다리다 보면 포만감이 느껴져서 '적당히 배부르다' 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제 12개 중에 첫번째 햇반 컵반의 뚜껑을 열었는데요. 나머지 11가지 햇반 컵반도 먹게된다면 이렇게 포스팅을 남겨서 공유하고 싶습니다. 강된장이 맛있다는데 다음엔 강된장을 한번 도전 해봐야겠어요.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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