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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슈의 각종 후기/영화

한국영화 군함도 개봉일(7/26) 실관람 솔직후기(스포일러 X)

by 햄릿슈 2017. 7. 26.

한국영화 군함도 개봉일(7/26) 실관람 솔직후기

퇴근하자마자 영화관으로 쏜살같이 이동했습니다. 저번주부터 표를 이미 끊어놓은지라 안 볼래야 안 볼 수가 없었거든요. 다음달에 나올 청년경찰이 예고편만 봤을 때는 군함도보다 더 재밌을 것 같은 느낌은 많이 받았는데 영화는 감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봐야 아는거니 예언은 삼가도록 하겠습니다. 영화를 본 곳은 영화관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CJ CGV... 제가 주로 다니는 곳에는 롯데시네마가 안 보이네요. 옛날에는 정말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얼마전에 받은 영화권이 롯데시네마 거 였는데 볼만한 찾기도 약간 어려운 느낌이 들었으니까요. 아무튼 서두가 너무 긴 것 같으니 여기서 그만 짜르겠습니다.

오늘은 조금은 기다렸던 영화 군함도 개봉일이었습니다. 송중기, 소지섭, 황정민 등 호화캐스팅으로 화재가 되었던 영화인만큼 기대를 많이하고 보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저 또한 약간은 그랬구요. 그리고 스크린독점으로 인해 악성댓글이 잇달아 터치면서 인식도 어느정도는 나빠져 있는 것 같았습니다. 실검에는 하루종일 올라와있던 것 같기는 하지만 좋게 작용할지는 미지수.. 



토끼님의 생일이 멀지 않아 생일쿠폰을 활용해 이렇게 콤보도 공짜로 먹고 영화가 상영되기 전 광고나올때 반이상을 먹고 배불러서 바닥에 둔 기억이 납니다. 위의 컵홀더는 에이드용인데 양심없이 꽂아버렸네요.. 군함도 보는데 그래도 봐주세요..



영화 군함도는 국뽕이라고 해서 솔직히 조금은 비판적인 시각을 조금은 가지고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억지스럽거나 과하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픽션적인 부분도 어느정도 있었기 때문에 영화를 관람하는 관람객 입장에서는 어디까지 믿어야되는지 애를 먹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요즘에 나오는 영화들은 초호화 캐스팅인 경우들이 꽤나 많은데요. 초호화 캐스팅치고 생각보다 큰 인상을 남긴 영화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봐서 군함도도 별로 기대 안하고 본 것 같습니다. 몇몇 분들은 역사적인 사실을 영화로 만들었는데 액션이 어떻게 거의 주가 될 수 있느냐고도 말씀하시는데요. 이 영화.. 그래요.. 액션이 주이긴 합니다. 영화를 보실때 역사적인 사실을 자세히 면밀히, 세밀히 다루는 것을 보고 싶으시면 그냥 다큐멘터리나 역사책으로 공부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군함도 영화 내에서는 노역자들이 일본인에게 잘 보여서 조선인들이 술이나 밥, 통조림 등을 먹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음식을 그래도 못 먹어서 죽는다던지 학대나 핍박을 받는 그런 부분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영화 주인공들의 역할이 일본에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세력이 아니었기 때문에 '군함도 살만한데?' 라는 생각이 약간은 들정도로요. 스토리 전개상 주인공들이 일본에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세력이었다면 스토리를 이끄는게 어려워서 그런 것은 아닐까 생각하게 되더군요. 이렇게 조금은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볼만은 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어짜피 지금 상영하는 영화 중에 스파이더맨은 이미 본지라 볼만한게 없었거든요. 네이버에서는 네티즌 평점으로 장난질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그냥 소신껏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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