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청년경찰 실관람 솔직후기(스포일러 X)

불과 며칠 전 영화 택시운전사와 함께 청년경찰이라는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8/12에 관람을 했으니 아직 2주일도 채 되지 않았네요.
역사 울렁증이 약간 있어서 역사 영화는 좋아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청년경찰을 제외하고는 최근에 본 영화들이 역사 영화가 많아서 약간의 혼란기(?)를 겪었습니다. 그래서 한국사능력검정 공부를 함으로써 극복하려고 하고 있기는 하지만요.
청년경찰은 박서준, 강하늘 주연의 액션 영화입니다. 당연히 코미디 영화인줄 알았는데 네이버에 검색 해보니 액션으로 적혀 있더라구요.  하긴 액션이 많이 들어가긴 했죠. 개봉 전부터 박서준과 강하늘의 캐미가 장난 아니라는 기사를 접하므로써 '에이 설마~'라고 하면서 의심스러워 했었는데요. 영화를 보고나니 그 의심스러움이 싹 사라졌습니다. 현재 제가 이 포스팅을 적고있는 8/23 기준으로는 택시운전사, 혹성탈출이 예매율이 높은 편이지만 이 영화들 중에 재미는 청년경찰이 제일 낫지 싶습니다.

물론 혹성탈출은 아직 감상하지 못해서 장담은 못합니다만 최근에 근래에 봤던 영화 중에 제일 낫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럭키나 스물을 능가할정도로요. 포스팅을 거의 그만 두다시피 했던 제가 다시 이렇게 글을 적고 있다는 것 자체가 그 증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화가 잘 됐으면 좋겠는 바람이 반영되어 있다라고나 할까요? 오늘 개봉한 브이아이피도 이번주 주말에 보게 될텐데 과연 어떨지 궁금하네요.

청년경찰의 손익분기점은 200만명으로 현재 기준으로는 400만이 넘었기 때문에 앞으로 출시할 영화들에 밀린다고 가정했을 경우 500~600만 정도까지는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 청년경찰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경찰대생 박서준과 강하늘이 외박을 나가게 되는데 우연히 유괴사건을 목격하게 됩니다. 이 둘은 경찰서에 들어가 도움을 요청했으나 큰 사건으로 인해 인력부족으로 도움을 받을 수 없었고 결국 그 둘이서 스스로 사건을 해결하려 하는 이야기입니다. 줄거리로만 보았을 때는 재미있을까 생각하게 되는데요. 주인공인 두 인물의 개성이 강하기 때문에 그로인해 벌어지는 상황들이나 이야기들이 배우들의 연기력까지 더해져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경찰의 한계와 교육의 필요성(?) 등을 깨닫게 되었구요. 박서준과 강하늘의 근육질의 몸매를 볼 수 있으니 여성분들도 좋아할 것 같네요. 그리고 처음에 말씀 드렸던 박서준과 강하늘의 캐미는 그야말로 최고였습니다. 몇몇 분들은 억지 웃음을 자아낸다고 하시긴 하지만 글쎄요.. 제가 보기엔 자연스러운 웃음이 나왔습니다. 소재도 신선했고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면서 생각도 많이하게되는(?) 그런 영화였어요. 보시는 것을 고민하신다면 '보셔도 좋습니다'라고 당당하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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