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도바시니 이반 EBAN 심플무지 스니커즈 양말 구매후기
불과 이틀 전에 메일을 정리하다가 AK몰에 굿프렌드 건식 족욕기를 사서 쌓여있던 적립금이 12월달에 소멸된다는 소식을 전달 받았습니다. 적립금은 확인해보니 무려 12,000 포인트나 있어서 무언가를 사야겠다는 구매 충동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지금까지 미루고 미뤘던 양말을 이제서야 주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회사에서 신고다니는 양말들은 구멍이 날듯말듯한 양말도 많아서 불안불안 했거든요.
주문한지 이틀 만에 양말이 도착했습니다. 가격이 1켤레당 490원이라 너무 저렴해서 10켤레나 주문하게 되었어요. 솔직히 가격이 너무 싸서 품질이 많이 안 좋으면 어떡하나 고민했습니다. 요즘에는 양말 한 켤레도 몇천원에서 만원대까지도 있어서 구매를 결정하는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요. 부담감 없이 정말 필요한 물건을 적립금으로 주문을 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개봉을 해보니 제가 주문한 흰 양말 10켤레가 고무줄로 밴딩되어 있었습니다. 일반 트럭에서 파는 양말 같은 느낌이 들긴했지만 가격이 그만큼 저렴하기 때문에 그게 관여하지는 않았습니다. 직장 다닐 때 신을 양말이라 무늬나 글자가 들어가는게 꺼려졌었는데 딱 아무것도 표시되어 있는 것이 없어서 깔끔하더라구요.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일부 양말 2~3개 정도에 저렇게 올이 나와있었다는 것이죠. 당겨서 빼내면 혹시나 올이 풀려버릴까봐 그냥 가위로 싹둑싹둑 잘랐습니다. 솔직히 이 가격에 이정도 하자는 참을 수 있어야죠. 복불복이기는 하겠지만 양말 10켤레면 그래도 최소 몇 개월에서 몇 년까지 신을 수 있으니까요. 신어보고 괜찮으면 나중을 위해서 미리 구매할 생각도 있습니다.
한 켤레를 빼내서 보니 양말의 재질도 부드럽고 일반 시중에서 파는 양말처럼 신축성이 있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치고는 괜찮은 품질인 것 같아요. 양말은 처음부터 바로 신지는 마시구요. 약간의 약품 냄새가 나기 때문에 한번 정도 세탁을 하셔서 신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래서 바로 세탁기에 돌렸거든요.
저의 발길이는 265mm인데요. 양말이 발에 맞지 않는 너무 작은 사이즈여서 억지로 넣어야 들어가는 양말이거나 너무 넉넉하지는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제 발에 딱 알맞은 사이즈의 양말이더라구요. 상품정보에서 250~280mm인 사이즈이기 때문에 왠만한 성인 남자나 여자분들 발사이즈에 맞을 듯 싶습니다. 양말은 솔직히 구매할 때 대량으로 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처럼 살 때부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이렇게 착용샷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구매를 하시기 전에 제 후기를 보시고 결정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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